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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에 쓰레기 매립지/화장장/미군부대 짓고 대신 지하철을 놓는다면..

기사 보기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3&article_id=0000210231&section_id=102&section_id2=252&menu_id=102

오랫만에 동네 관련 기사가 났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하남 토박이인데, 하남시는 개발의 혜택을 정말 받지 못한 동네중의 하나이지요.
지금에 와서는 개발의 혜택을 받지 못함이 오히려 “환경도시”라는 캐치 프레이스를 걸수 있도록 되었으니, 아이러니한 일이긴 합니다만 말입니다.

예전부터 지하철이라는 것이 숙원사업중의 하나였는데, 사실 경제성의 측면에서 하남에 지하철이 들어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지하철이 연결될 수 있는 지점이 “상일”기지 부분과 올림필 공원 부근에서 연결될 수 있을 것인데..
하남의 주요 시가지, 혹은 주거지와 지하철 연결지점 사이에 너무 사람이 살지 않기 때문에 철도의 길이대비 채산성이 맞지는 않을 것이라 봅니다.

게다가, 문제의 그 부분이 “그린벨트”라 더욱더 개발의 여지가 없구요..

지금까지 하남시에 출마한 사람마다 “지하철”이 공약이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가시적인 결과를 얻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음.. 그나마 “경량전철”이나, (이름을 잊었는데) 다름 대체 수단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위의 기사와 같은 제안은 아주 좋은 제안이기는 하군요..

단, 지하철을 굳이 고집할 것이 아니라, 여러 대체 수단으로 다양한 지점에 연결가능하도록 교통망에 대한 전반적인 고려가 있어야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봅니다.

현재 하남시의 인구가 늘어나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불편한 교통/도로” 시스템에 있다고 보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위치상으로는 참 좋은 곳인데 말입니다.

위의 것이 개선되면 인구가 유입될 여지가 많아질 것이고, 인구가 많아지면 이를 바탕으로 더 좋은 교통망을 갖출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여담입니다만.. 위의 기사를 보고 약간은 심시티 생각이 난건.. 제가 게임 중독이라는 걸까요?

2006년 장기 설비 투자에서 삼성이 인텔을 앞섰다네요..

EETime에 나온 기사인데..

이런 기사라면.. 벌써 우리나라 언론에서 난리가 났을법 한데.. 제가 잘못 읽은 건가요.. 아니면, 삼성 홍보팀의 대응이 느린건가요.. 여하튼..

오늘 인텔이 2006년 투자 예상액을 57~59억 달러로 조정했다고 합니다. 당초에는 약 67억 달러가량의 투자를 예상하고 있었다는군요.. (음.. 거의 딴세상 이야기 같습니다.)

이에 반해 삼성은 당초보다 메모리 반도체 부분에 대한 투자액을 10억 달러가량 증가시킨 관계로 약 59억 달러가 된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인텔이 삼성에게 투자액상으로 밀렸다는 내용입니다.

아마도 반도체 업계에서 인텔이 (아마도 근 몇년내에서는) 처음으로 삼성에게 투자액에 있어서 밀린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뭐.. 투자 분야가 약간씩 다르니.. ^^;

본문은 http://www.eetimes.com/news/semi/showArticle.jhtml;jsessionid=IX3FBRBUY5UI4QSNDLPCKHSCJUNN2JVN?articleID=193303488 입니다. 혹 저의 오독이었다면 알려주세요.. ^^;
(난리가 났을법한 기사인데, 언론에 안나니 그게 더 이상하네요.. 삼성기사는 항상 해외매체와 거의 같이 나오더니만..)

추가글) 아하! 찾았습니다. 있기는 있군요.. 아마도 삼성 홍보팀이 국감 때문에 별로 움직이지 않은 결과인듯 합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13&article_id=0000156934&section_id=101&menu_id=101

회사에서 출시된 제품들

회사의 신규 사업부라는 시스템 사업부가 생기고, 그쪽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제품이 아래의 두 가지 제품입니다.

사실 아이템에 대해서 갑론 을박이 많았었는데, 생각보다는 참신한 방향으로 발전해서 여기까지 왔으니 신규 사업팀도 참 고생이 많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1. Green Cube

처음에 논란이 참 많았던 시스템입니다.
하드웨어적으로 모니터 화면을 부정기적으로 캡쳐하고, 이것을 별다른 조작없이 관리자(부모)가 볼수 있게 하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인데.. 초기에는 프라이버시 문제 아니냐로 사내에서 논란이 좀 있었습니다.
초기보다 “감시력”은 약간 약해지고, 다른 기능은 아주 많이 추가된 듯 합니다.
음.. 사실 애들 관리 보다 사내 직원 감시용으로 더 각광받을 듯 한.. -_-;;

관련 기사 http://news.media.daum.net/digital/science/200610/09/etimesi/v14280289.html

2. SecuStick

이넘은 소리 소문없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아이템입니다. 마치 예전의 parallel port를 이용하는 node lock과 같은 개념인데, USB를 사용한 것이지요.. lock용 USB만 있으면 좀 썰렁해서 512MB를 넣은 것 같은데..
광고 컨셉은 왠지 512MB 메모리 안의 데이터만 보호되는 듯 한 느낌이 있네요..
USB를 삽입하면 자동적으로 알려진 포맷에 대해서 암호화를 시도한다고 합니다.
괜찮은 아이디어에요.. 이넘은…

별 관련없는 부서기는 하지만.. 신규사업부의 사업도 잘 되면 좋겠습니다.
제가 만드는 것은 부품(반도체)쪽이니 TV 광고에 회사가 노출될 일이 없는데, 시스템 쪽이 힘을 받으면 이렇게 광고도 노출되고, 회사 이름도 좀 알려지겠죠.. ^^;

근데… 아무리 케이블 TV광고라 해도.. 너무 케이블틱해서 어디 보라고 권하기는 좀 그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