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 playground

오랫만에 포스팅하네요.

사실 그동안 심신을 지치게 했던 project를 마무리했기 때문에 비교적 가벼운 마음이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EDA playground 라는 사이트입니다.

http://www.edaplayground.com/home

 

그 동안 UVM이니 뭐니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직장인 분들은 회사 밖에서는 뭔가를 할 수 없는 환경이라서 집에서는 간단한 공부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물론 능력 되시는 분들께서는 좋은 시뮬레이터를 사용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말이죠..)

위의 사이트에서 아주 간단한 예제 정도는 처리해 줄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속도나 관리 면에서 더 좋겠지만, 간단한 것 정도는 위의 사이트에서 파일들을 추가하고 테스트 해 보면 되니까 개인적으로는 비교적 쓸만 한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단점(?)은 Waveform viewer가 GTKwave를 Web으로 보여주는 거라 써서 보는 거라.. 기능이 좀 약하고, 제어가 불편하다는 정도.. 그래도 대충 해보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학부 수업 정도까지는 cover 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또하나, EDAplayground에 보면  이런 저런 예제들과 간단한 Verilog tutorial을 가지고 있으니, 초보자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그인도 Facebook 혹은 Google 계정으로 가능하고..)

오랫만에 괜찮은 사이트인 것 같습니다.

EDA Designline 선정 2008년 인기 설계 article들과 babyworm 선정 개인사

EDA design line에서 선정한 2008년 가장 인기 있었던 설계 관련 article들

 

읽어 본 Article 이 3개 밖에 없는 걸 보니 올해는 놀았군요. 그나마 기사의 내용이 제대로 기억나는 건 한편에 불과해요. 참 수고 많았어요. 여러 가지 잡일과 구현에 집중한 한 해를 보낸 2008년.

2008년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글의 범주가 개인적인.. 으로 되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짧은 용인 생활을 마치고 수원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아이와 안사람에게 좀 더 신경 써 주지 못하는 점은 항상 마음이 아픕니다.

업무에서는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거의 충실하게 수행되었습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책 과제의 첫 해를 기술적/심리적으로 의미 있게 수행하였고, 프로세서나 몇몇 엔진과 MPSoC 플랫폼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도전할 수 있는 수준에 올라왔습니다.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피로에 쪄들었고, 간단한 문제를 간과하였으며, 부지런하지 못하여 불명확한 지시를 내리고, 부정확한 결과에 “화”를 많이 내기도 했습니다. 나의 생각과 다른 이의 생각이 같지 아니한데, 한 해 동안 무언가에 쫓기듯 하게 허겁지겁 달려와서 옆을 잘 보지 못했습니다. 결과에 비하여 실질적인 반전을 노릴 만한 계기를 이루지도 못했습니다.

정치력이 부족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충분히 경쟁력 있는 기술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 전체의 분위기의 반전을 노리려고 했으나, 아직은 발판만 마련한 상태에서 상태에서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는 점은 아깝습니다. 한 두 발자국 정도 남았는데 말이죠.

쉽게 생각해서 이런 일을 두 번째로 겪고 나니 ‘일상다반사’로 치부하고 그냥 툭툭 털고 일어나기에는 좀 아프군요. 가끔은 내가 한 선택에 후회를 할 때가 있는데, 연말이니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겠지요.

남은 2008년까지는 고민하겠습니다. 2009년에는 어떤 일이 생길지 기대가 됩니다만, 꽉 조여져 있는 나사를 반쯤 풀어놓을까 생각합니다. 성격상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박사 과정 때 저의 은사님께서 ‘생활과 공부를 잘 합치는 것이 박사과정에서 배워야 할 일’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배움이 부족해서 아직은 균형을 못 잡고 뒤뚱거린 것 같습니다. 괜한 조바심으로 힘들게 한 것 같아 회사 후배들한테도 미안하고요. ^^;

가끔은 느슨하게 흘러가도록 하는 것이 더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요.. ^^;

EDA, Foundary 모두 성장한 한해 2006년

관련 새소식은 아닙니다만..

2006년에는 전반적으로 EDA 업체나 foundary 업체나 매출이 대략 15%이상씩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돈을 벌었냐.. 라는 말로 넘어가면 좀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소위 EDA업계의 big 3라고 이야기되는 Cadence, Synopsys, Mentor의 경우 상당한 수익이 난 반면..
소위 Foundary big 3라고 이야기되는 TSMC, UMC, Chartered의 경우 수익이 많이 악화되었죠.
(물론 case-by-case 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deep-sub micron 시대로 들어서면서 더 심해진 듯 한데요..
기술 투자에 심각히 고민해야 하는 foundary에 비하여, EDA 업계의 경우 약간은 좀 더 수월하겠지요.
게다가, EDA 업계에서 EDA 툴 자체의 수익률보다 service라던지 IP 매출의 비중이 높아진 것도 재미있는 일입니다.

아.. 제목과는 관계없는건데..
EET-Korea(전자엔지니어)의 보고서를 보다가, 재미있는 부분이 있던데요..

첫 번째는 한국, 중국, 대만 모두 자국 Foundary 사용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
두 번째는 국내에서는 ASIC 설계에 있어서 가장 고려대상이 되는 것이 Cost 인 반면에, 중국은 Turn-Around Time 이라는 점이 재미 있더군요..

이 이야기는 국내의 ASIC(SoC/ASSP)에서 원가 경쟁이 심각하다는 것을 시사하는데.. (사실 뭐가 잘된다고 하면 몽땅 우르르~~~ 달려드는 상황상 원가 경쟁이 없을 수가 없지요..).. 국내 foundary가 그리 싸진 않거든요..
중국의 경우 원가에 대한 부분보다, 빨리 치고 빠지는 걸까요? ^^;
(그냥 just guess에요~!)

세번째.. 중국/대만에 비하여 국내의 경우 사용하는 FPGA의 크기가 압도적으로 크다는 것도 좀 재미있네요..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강자라고 알려진 대만의 경우 만드는 ASIC의 크기가 아주 작다는 것도 재미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