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s: babyworm

나에게 있어서 기독교란 것.

아래글은 … 님의 포스트에 있는 사진을 보고 ‘욱~’ 해서 적은 건데.. 시간이 지나서 다시보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보니 창피한 글이지만, 제 생각임에는 틀림없으니 그냥 두어야겠습니다.)

기독교인이라는 것이 지탄 받는데는 충분히 그 이유가 있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니 반박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단지, 많은 사람들은 선의로 교회를 다닙니다.
하지만, 교회로 장사하는 사람이 없다고 이야기 못하겠습니다.

전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뭘까요..
바로, 기독교인들이 바르게 사는 것 아닐까요.
올바른 삶의 향기를 통해서 전도를 해야지, 몸에서는 악취를 풍기면서 교회다니라고 하면 누가 다니겠습니까?
욕만 먹는 것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요즘에 교회가기가 꺼려지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예배시간이 예전에는 약간 “성찰”의 느낌이었던 것이 어느 순간부터 동작과 성심을 “요구하는” 형태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전, 교회에서 기도하는 순간을 아주 좋아합니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가족과 한주동안의 무사함에 감사하는 마음이 되곤 합니다.
그리고, 그런 기회를 주는 교회를 좋아하는 것이지요.

프로세서의 진화는 끊이지 않는다!

마이크로 프로세서의 개발이 한계에 부딛혔다는 말이 많습니다.

마이크로 아키텍쳐에서 많은 연구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trace architecture]](Intel에서 [[trace cache]]를 채용되었지요?)라든지 SMT이후에 별다른 혁신없이 몇년이 지속되고 있는듯 한 느낌입니다.
최근의 마이크로 프로세서는 공정기술을 앞세운 속도 향상이나 동일 코어를 많이 내장하는 방법, 좀더 큰 캐쉬를 내장시키는 방법등으로 발전하고 있어서, 일견 마이크로 아키텍쳐 자체에는 별다른 이슈가 없는듯한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마이크로 프로세서 자체에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IBM]] 진영에서는 [[powerPC]]에서 기존의 Power라는 이름으로 복귀한 후 최근에 Power6 프로세서를 선보였습니다.
이전에 애플에서 ‘Power PC가 개선되는 것을 도저히 못 기다리겠다’고 선언하고 intel 기반으로 전향한것에 충격을 받았는지, [[Cell]]에서 병렬성을 강조하던 것에서 Power에서는 다시 속도전에 돌입했습니다.
ISSCC의 발표에 의하면 65nm 공정에서 4GHz라고 하더니만, 어제 EEtimes 기사를 보면 dual core Power6가 8MB L2 cache를 내장하고도 4~5GHz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출처가 san jose라는 걸 보면 MPF fall의 내용인듯 한데요..국내에 좀 희안한 기사가 하나 떳습니다. 10진법 연산이라.. 이걸보고 제가 왠만한 power6관련 논문/기사를 둘러봤는데 이런 내용은 없더군요.. 아마도 다음주에 MPR에서 MPF fall 정리하면서 나오겠죠.. CNET원문에도 있는걸보니 뭔가 있을듯 한데, 실체는 나중에 MPR을 봐야겠네요. ^^;)

잠잠하던 Sun진영에서는 UltraSparc의 발전 방향을 좀더 깊고 넓은 Multithreading으로 잡은듯 합니다. MPR의 예전 기사를 보면 Niagara2는 프로세서당 32-64 thread를 지원하고, Dual Core를 내장해서 128 thread를 지원한다고 하더군요.
또한가지 Sun의 재미있는 실험은 Niagra에 사용된 UltraSPARC T1  Core가 GPL에 의거해서 open되었다는 점입니다. OpenSPARC이란 이름으로 말이죠. http://www.opensparc.net/ 에서 [[OpenSparcT1]]의 모든 소스코드와 합성 스크립트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몇달전에 받아서 합성 스크립트 만드는데 (감동과 ^^;)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적어도 open source processor보다는 잘 만들어야한다는 막중한 중압감에 눌리는 중입니다. -_-;

OpenSparc 프로세서

찬란하게 떠오르다 사멸한 Alpha아키텍쳐는 그 면면이 AMD의 Hammer 아키텍쳐로 연결되었고, 주변의 여러 아키텍쳐에 영향을 주었고…
SimpleScalar라는 프로세스 아키텍트들한테는 가장 중요한 시뮬레이션 툴의 기반 아키텍쳐로 사용되어 여전히 논문상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지금 또 어느 랩에서 어떤 혁신적인 아키텍쳐가 개발되고 있을지 모르지요.
다음주에 MPR에서 나올 MPF fall 소식이 궁금해지는 저녁시간입니다.

인간답게 삽시다..

난 기독교인이다.
요즘 이 말하면 인터넷상에서 다굴당하는 분위기던데..
집안 자체도 크리스찬 집안이고, 나도 어릴때부터 교회를 다녀서 그런지 교회가 부담없고 편하다…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도 좋고..

하지만, 교회에서 싫은 것이 하나 있다면 “남에게 강요하는 것!”이다.
소위 이야기하는 선교? 전도? 이런거 말이다.

선교, 전도.. 모두 필요한 일이고 중요한 일인거 안다. 하지만, 요즘에 교회에서는 “신문 보급소에서 확장하듯” 무대뽀로 전도한다. “예수 천국, 불신 지옥” 뭐 이런 등신같은 구호가 다 있냐?
그래, 요즘 교회가 많아지다보니 한정된 신자들로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수를 늘리려고 노력하는데, 그 과정에서 별에 별 이상한짓을 하는 교회가 많다.

이런 광고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목사놈 머리속을 뜯어보고 싶다.

김선일씨에 대한 발언과 더불어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온갖 추잡한 발언을 일삼는 김xx 목사도 그렇고 말이다.

니들한테 종교란 무엇이냐.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는 것이 종교 아니냐?

지하철에서 떠들면서 전도하는 사람들, 기도하는 사람들.. “다락방에서 기도하라”고 쓰여진 성경책을 좀 봐라..
선교나 전도는 “신문사 확장”처럼 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사람들이 모범을 보일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이다.
믿는 사람들이 더 열심히 살고, 더 잘 지키면 누군들 나쁜 눈으로 보겠나?
왜 일주일동안 추잡한 짓들을 하고, 한주의 추잡함을 기도로 때우려 하냐?

교회다니는 사람으로, 이런 사람들 보면 좋은 소리가 안나온다.

하긴, 나 자신도 이런 “좋은 못한”소리나 하고 있는 사람이니 별로 할말 없다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