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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ISSCC가 기대됩니다.

ISSCC(International Soild State Circuits Conference)에서 여러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한판 대결을 벌리는군요.


다음은 CNet의 기사중 일부



  • IBM은 5GHz Power-6를 선보인다. IBM의 대표 프로세서 아키텍쳐인 만큼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Power 아키텍쳐에 대한 정비도 끝난듯 하고요.
  • IBM, Toshiba, Sony의 합작품인 Cell processor의 2세대 프로세서가 선보입니다. 6GHz로 데뷰할 예정입니다. PS3에 채택된 Cell때문에 많은 분들이 Cell 프로세서 아키텍쳐 자체에 대해서 의문을 던지시는데.. 제 생각으로는 아주 잘 만들어진 Procssor입니다. Internal Bus Architecture도 훌륭하고요.
  • Intel의 차세대 Processor Core인 80core도 4GHz로 나올 예정입니다. 음.. 80 core에 대한 정보를 제가 아직 접하지 못해서 뭐라 comment할 것이 없네요.
    NoC기반의 Core라고 하는 걸 보니, 본격적인 Homo/Heterogenious Multiprocessing을 염두에 두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만 있습니다
  • Sun의 Nyagara2도 선보입니다. 예전에 포스팅 한것으로 기억나는데 8개의 T1 Ultrasparc core가 내장되어 64 thread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죠. 128 thread모델을 만드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Ultrasparc T1은 open source로 공개되어 있기도 합니다.
  • AMD의 barcelona도 소개된다고 합니다.

ISSCC가 워낙에 큰 학회니까.. 하고 생각됩니다면..


이정도면 MPF(microprocessor forum)이나 Hot Chip과 같은 processor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포럼에서 보다 더 치열하게 결과를 내보이는 듯 합니다. 뭐, 하루 이틀 일도 아닙니다만.. ^^;


올해도 삼성에서 ISSCC에서 좋은 성과를 낼지도 궁금하네요.. 작년 한해의 노력으로 보면 memory 공정 부분, 특히 flash memory 분야에서 좋은 소식이 있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뭐.. 워낙 커버리기도 했고요..)

프로세서의 진화는 끊이지 않는다!

마이크로 프로세서의 개발이 한계에 부딛혔다는 말이 많습니다.

마이크로 아키텍쳐에서 많은 연구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trace architecture]](Intel에서 [[trace cache]]를 채용되었지요?)라든지 SMT이후에 별다른 혁신없이 몇년이 지속되고 있는듯 한 느낌입니다.
최근의 마이크로 프로세서는 공정기술을 앞세운 속도 향상이나 동일 코어를 많이 내장하는 방법, 좀더 큰 캐쉬를 내장시키는 방법등으로 발전하고 있어서, 일견 마이크로 아키텍쳐 자체에는 별다른 이슈가 없는듯한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마이크로 프로세서 자체에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IBM]] 진영에서는 [[powerPC]]에서 기존의 Power라는 이름으로 복귀한 후 최근에 Power6 프로세서를 선보였습니다.
이전에 애플에서 ‘Power PC가 개선되는 것을 도저히 못 기다리겠다’고 선언하고 intel 기반으로 전향한것에 충격을 받았는지, [[Cell]]에서 병렬성을 강조하던 것에서 Power에서는 다시 속도전에 돌입했습니다.
ISSCC의 발표에 의하면 65nm 공정에서 4GHz라고 하더니만, 어제 EEtimes 기사를 보면 dual core Power6가 8MB L2 cache를 내장하고도 4~5GHz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출처가 san jose라는 걸 보면 MPF fall의 내용인듯 한데요..국내에 좀 희안한 기사가 하나 떳습니다. 10진법 연산이라.. 이걸보고 제가 왠만한 power6관련 논문/기사를 둘러봤는데 이런 내용은 없더군요.. 아마도 다음주에 MPR에서 MPF fall 정리하면서 나오겠죠.. CNET원문에도 있는걸보니 뭔가 있을듯 한데, 실체는 나중에 MPR을 봐야겠네요. ^^;)

잠잠하던 Sun진영에서는 UltraSparc의 발전 방향을 좀더 깊고 넓은 Multithreading으로 잡은듯 합니다. MPR의 예전 기사를 보면 Niagara2는 프로세서당 32-64 thread를 지원하고, Dual Core를 내장해서 128 thread를 지원한다고 하더군요.
또한가지 Sun의 재미있는 실험은 Niagra에 사용된 UltraSPARC T1  Core가 GPL에 의거해서 open되었다는 점입니다. OpenSPARC이란 이름으로 말이죠. http://www.opensparc.net/ 에서 [[OpenSparcT1]]의 모든 소스코드와 합성 스크립트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몇달전에 받아서 합성 스크립트 만드는데 (감동과 ^^;)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적어도 open source processor보다는 잘 만들어야한다는 막중한 중압감에 눌리는 중입니다. -_-;

OpenSparc 프로세서

찬란하게 떠오르다 사멸한 Alpha아키텍쳐는 그 면면이 AMD의 Hammer 아키텍쳐로 연결되었고, 주변의 여러 아키텍쳐에 영향을 주었고…
SimpleScalar라는 프로세스 아키텍트들한테는 가장 중요한 시뮬레이션 툴의 기반 아키텍쳐로 사용되어 여전히 논문상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지금 또 어느 랩에서 어떤 혁신적인 아키텍쳐가 개발되고 있을지 모르지요.
다음주에 MPR에서 나올 MPF fall 소식이 궁금해지는 저녁시간입니다.

embedded microprocessor; 인텔과 AMD의 선택

인텔에서 ARM기반의 strongARM와 XScale 사업에서 손을 땐다고 한다.
그리고, 뒤를 이어 AMD도 MIPS기반의 알케미 사업에서 손을 땐다고 한다.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많겠지만,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본다.

인텔과 AMD에서 타겟으로 하는 내장형 마이크로 프로세서는 이쪽 분야에서는 high-end라 볼수 있고, embedded에서 high end는 현재 PDA나 PMP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사용자들의 요구가 PMP쪽으로 방향이 바뀌고 있는데, 이때 중요한 것이 얼마나 많은 코덱을 지원할 수 있으냐가 되겠다.
현재 상태에서 가장 많은 코덱을 지원할 수 있는 아키텍쳐는 명백하게 x86이다.
그리고, PMP쪽에서 요구하는 저전력/고성능이라는 요구는 low-end mobile cpu의 요구사항과 일치한다.
따라서, ARM이나 MIPS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SIMD기능을 아주 강력하게 추가하고, 클럭을 높이기 위하여 파이프라인의 깊이를 깊게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mobile cpu로 대치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동일한 타켓의 두 아키텍쳐는 프로세서 만드는 회사에 부담이 되는 것이므로, 당연히 x86기반의 PMP가 나타날 것이라 예상되며, 이 두 회사는 아마도 1~2년 내에 x86기반의 mobile CPU를 PMP용(이 정도면 아마도 더 이상은 PMP가 아니고 UMPC쪽일지도 모르겠지만) 출시할 것이라 보인다.

그렇다면, embedded cpu의 성능이 일정 부분 이상을 상회해야 한다면, 이 부분은 x86쪽에서 가져갈 확률이 높다는 말이고, 아무래도 embedded cpu는 특정 분야에 특화되거나, (소위 이야기하는)범용 embedded microprocessor는 x86보다 저전력으로 구현해야 하는 PDA정도의 시장까지가 한계가 아닐까 싶다.

EISC는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