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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7과 Office 2010 Beta

Windows7 party 에서 windows 7 ultimate를 받아오고 설치한지는 상당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뭐, 이런 저런 평가를 빨리 내렸으면 더 좋았겠지만, 인간이 그렇게 바지런하지도 못할 뿐더러 집에서만 쓰고 있는 관계로 판단할 시간도 없고해서 J

여하튼, Windows 7 에 대한 평가는 한마디로 ‘기대 이상이다’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데(물론, 무료로 받아서 더 후한 평가를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일단 속도가 빠르고, 인터페이스가 이쁩니다.

많이 이야기 된 부팅과 시스템 종료 시간은 물론이고, 약간 이상한 부분이긴 한데 대부분의 application의 lunching이 빠릅니다. (물론, 사양에 따라 다르긴 하더군요. 집에 있는 구형 노트북에서는 XP보다 느리더군요). 심지어 파일 카피 시간도 더 빠릅니다.

 

새로운 Windows7의 기능 중에 제가 많이 사용하는 것은

  • XP mode
  • Media Center

 

이 두 가지 인데, XP모드는 사실 뭐 VMWare보다는 좋지 않다는 평가가 많습니다만, 별다른 귀찮음 없이 가상 머신을 클릭 몇 번 만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겠지요. (VMware 설정 후 OS 깔고 이런 거 귀찮지요 )

성능보다 편리함을 고려했을 때는 상당히 좋은 대안인 것이지요.

가상 머신이 가지는 기본적인 장점인, 호환이 잘 되지 않는 사이트에 갈 때(실은 전자 상거래 때 깔리는 수많은 active-x들과 이상한 active-x들 때문이겠지만..), 별 고민 없이 가상 머신 켜고, active-X 맘대로 깔고 나서 뭔가 이상해지면 가상 머신을 날리는 일을 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강력 추천기능.

 

두 번째로 이야기한 Windows Media Center.

이 역시 그 동안 많은 3rd party를 통해서 못하던 것은 아닌데, 이 프로그램을 알고 나서는 TV 카드의 원래 프로그램이 아닌 이 프로그램만 사용하게 되더군요.

TV 프로그램으로도 인터페이스 훌륭하고 프로그램 소개나 예약 녹화, 타임머신 기능 등을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해 준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그 외의 부분으로는 제가 자주 사용하는 cygwin의 경우 wnidow7을 위한 beta version이 있구요. 멜론과도 잘 돌고.. 뭐, MS 프로그램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그 이외에 프로그램은 대부분 문제 없이 호환되더군요.

문제가 일어났던 부분은 오히려 인터넷 강좌(아.. 인터넷 강좌.. 사내 강좌 신청한 거 들어야 하는데.. 쩝..)를 위한 active-x가 제대로 안 돈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물론, XP mode로 해결하고 있지요.

 

두 번째로 Office 2010

으아악~!

설치하실 분 조심하세요. 다른 건 별로 문제 없는데 outlook 2007로 돌아가는 것이 아주 힘듭니다. 따로 설치 옵션을 주어도 outlook 2010을 수행해 버리면 outlook 2007이 사라지고, 해당 계정 정보도 업데이트되어 버립니다. 게다가 2010을 uninstall 시키고, outlook 2007을 복원시킨다 하더라도 메일함이 ‘더 새로운 버전에서 만들어졌습니다’라는 경고를 매번 봐야 합니다.

뭔가 다른 옵션이 있었겠지만, 우우~

이런 저런 시도를 하다가 자포자기 모드로 다시 outlook 2010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outlook 2010의 기능이 나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아주 훌륭합니다. 단지 google calendar sync가 안 돌아서..

 

악평을 좀 늘어놨는데, 그 이외의 툴은 전반적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리본 인터페이스도 잘 정돈되어 있고, 전 사실 2010과 2007의 차이를 잘 모르겠더군요. 이런 저런 자잘한 것이 정비되어 있다는 점 이외에는 말이죠.

첫 수족관

오랫동안 글을 못 올렸습니다.
민혜는 말문이 트인 이후로 어휘력이 폭발했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말을 잘합니다.

민혜가 좋아하는 ‘뽀로로와 노래해요’를 보면서 아빠한테 하나씩 설명을 해주지요.
‘뽀요요(뽀로로)는 기타치고, 루피는 피아노 치고, 패티는 바이올린 하고, 크롱은 뿌웅하고, 포비는 드럼치고, 에디는 실로폰하고, 짹짹새도 있고.. 친구들 모두 같이 있어.’

못하는 말이 없어요.

지난 11월 1일에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갔다왔습니다. 신종플루의 영향인지 사람이 그다지 많지는 않더군요.

“우와~ 우와~ 뻐끔이다~ 우와~상어다”

하면서 좋아했어요.

다음은 사진을 못 올린 동안의 민혜 🙂

오늘로 김민혜는 태어난지 22개월 1일째.(사실은 태어난 시간을 따지면 아직도 21개월 30일째 ^^;)

아주 튼튼하고, 이제 징징 대기도 하고 (그래도, 잉잉하지 말고 ‘하지마세요~’하라고 했더니만, 요즘엔 ‘아빠 하지마씨요~’를 연발하고 있는 귀염둥이), 점점 커가고 있는 우리 민혜.

키와 몸무게는 못재서..

Windows 7 Launching party를 다녀오다.

1.
‘Windows 7 Launching party를 다녀오다.’라는 제목을 걸었음에도, 사진 한장 걸지 않는다니 참..

여하튼, 얼마전에 Windows 7 런칭 파티에 당첨? 초대? 여하튼 그런걸 받아서 갔다 왔습니다.

여타 블로그에도 걸려있는 글들이 많지만, 생각보다 Windows7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할 것도 없고 해서 데모 부스를 서성이며 이런 저런 것을 많이 해 봤는데 좋더군요.

속도와 멀티 터치, 그리고 device에 대한 쉬운 연결 등은 아주 좋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행사에서 받은 Ultimate edition을 집에 깔아봐야겠어요. 요즘에 집에서도
일하기(회사일은 아니고- 아래 설명하겠지만요..) 모드라 쉽지는 않네요.


 

참.. 다녀와서 가장 큰 느낌은 ‘내가 이제 늙었나보다…’라는 점입니다. ㅠㅠ;

f(x)라는 요즘 한창뜨는 걸그룹이 나온다기에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f(x)가 나왔을때 느낌은..





  • 아따 처자들 이쁘네…

  • 훈훈해…

  • 그리고, 아기들이 노력 많이했나 보네..

아니 머.. (아직 안가봤지만..) 딸래미 학예회에 이쁜 아기가 나와서 춤을 추고 있는 것을 보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늙어가면서 심장이 딱딱해진다는데.. 어잌후..







2.

앞에 글에서 번역한다고 했었는데, 제대로 시작했습니다. 🙂

번역하고 있는 책은 windows API로 유명한 찰스 패졸트의 CODE라는 책입니다.

한참 오래된 책이고, 예전에 후배들한테 권해줄 만한 책을 보다가 걸린 적이 있어서
 훓어본적이 있는 책인데 어떻게 인연이 닿네요.

학부 과정의 정보이론(부호 이론이죠), 디지털 회로, 마이크로 프로세서 등의 과목에서
 “아주 쉬운 부분”만 뽑아서 연결한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번역에 있어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 부분도,



“전혀 이 분야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재미 삼아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라는 부분입니다. 이쪽 분야에서 비 전공자가 소설책처럼 키득 거리면서 볼 수 있는 책이 없어서요..

사실 이 책도 재미 있게는 쓰여졌지만, 나중에 더 좋은 책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지금 걱정은 제가 과연 재미있게 글을 번역해 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입니다.

일단은 쭈욱 번역하고 다시 좀 바꾸는 형태로 번역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내년 중순 or 말쯤에 책이 나오지 않을까(제가 게을러 빠져서.. ㅠㅠ;) 생각합니다.

출판사는 인사이트가 될 텐데요.. 좀 의외죠? ^^; 인사이트는 그동안 language와 소프트웨어 공학쪽에 강했으니까요.

사장님과 편집자 분들을 만나보니, 하드웨어 쪽에도 관심이 많으시더군요.

사실 소프트웨어가 최적화되는데 있어서 컴퓨터 아키텍쳐 부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하니까,
 이쪽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