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s: babyworm

외교부.. 외교부..

외교부라는 곳이 뭐하는 곳인지 이제는 잘 알수 없습니다.

얼마전 올라온 “대사관녀”라는 동영상..

위의 동영상을 보고 피가 거꾸로 도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기사에 난 “아니 민간인이 왜 우리 영사님을 보려고 해.. 영사님이 당신들 잃어버린 여권이나 찾아줘야 하나?”라고 이야기해서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영사 부인님의 말이 생각나더군요..

근데, 저를 참담한 기분이 들게 한건, 저런 사가지 없는 대사관 직원이 아니라..
그 해명을 한 외교부의 인식에 있습니다.

본문은 각자 찾아가셔서 보시고.. (여기)

말하자면, 8년전 일이다. 당시에는 “국군 포로 문제”에 대한 교육이 안되어서 그렇다. 현재는 교육해서 괜찮다. 여하튼 “미안하다”

조선일보식 끊어읽기인지 몰라도.. 제 눈에는 이렇게 요약되는데요..

국민에 대한 보호는 대사관/영사관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지 이것이 “국군 포로 문제에 대한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고/이루어지지 않을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것이 교육되지 않은 직원을 채용한 것이 외교부의 우라면, 혹은 이러한 기본적인 사항도 교육받지 못한 직원이 대사관으로 파견된 것에 대한 문제 인식이 없습니다.

단지, (제 느낌으로는) 미디어의 힘에 떠밀려 똥 밟은 느낌으로 외교적인 “유감 표명”으로 보이는 건 제 마음이 삐뚤어져서 일까요?

Power Format간의 대결..표준으로 가기 위한 노력

참 오랫만에 11시 이전에(그래야봤자 10시 55분입니다만..) 집에 들어왔습니다.
요즘 여러가지 일로 나태했던 벌을 받고 있는듯 하게, 일이 몰려온 관계로 포스팅이 거의 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하튼, 오늘할 이야기는.. power format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최근에 들어 EETimes기사를 보고 있자면, file format(좀더 정확히는 standard이지요)에 대한 donation소식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제가 HanRSS를 사용하는데, 거기에서 간단히 살펴볼수 있는 것만 해도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edadesignline.com/194300328?cid=RSSfeed_EDAdesignline_edadlALL
http://www.edadesignline.com/193600650?cid=RSSfeed_EDAdesignline_edadlALL
http://www.edadesignline.com/193501756?cid=RSSfeed_EDAdesignline_edadlALL
http://www.edadesignline.com/193501548?cid=RSSfeed_EDAdesignline_edadlALL

이중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사실 관심을 끄는 것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까요?)이 power format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산업에 있어서 가장 요구가 많은 부분이 가장 발전하는 것일테니, 각 툴마다 각각 다르게 표현하는 power관련 부분을 통합하는 것이 EDA업계로 보나 사용자의 툴 선택으로 보나 유리할 것은 자명합니다.

지금 벌어지고 power format을 두고 벌어지는 donation 싸움의 승자는 아무래도 상대 업체보다 유리한 지점을 점할 수 있는 지름길일테니, 각각 장단점을 놓고 열심히 싸울것이라 생각됩니다.

가장 큰 대결은 아무래도 cadence가 Silicon Integration Initiative(Si2)에 기증해서 밀고 나가는 CPF(common power format)과 Atrenta가 Accellera에 기증해서 밀고 나가는 UPF(Unified Power Format)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두 단체간의 포맷은 궁극적으로 (사용자의 이해관계나 EDA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겠지만..) 하나로 통합될 가능성이 아주 높을 것입니다.
EETimes의 글을 보면 현 상태로서는 silicon-proven되었다는 장점을 지닌 UPF가 한발 앞서 나가 있지만, CPF가 UPF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기때문에 CPF로 갈 것이다.. 뭐 이런 글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현재로서는 앞날을 내다 보기 어렵습니다.

여하튼, 현재 상태에서 어떤 포맷이 되건, design의 형태를 나타낼 수 있는 format과 더불어 power에 대한 정보와 power에 대한 지시 사항을 포함하는 포맷이 필요하다는 요구는 필할 수 없는 요구겠습니다.

Power Format에 대한 재미있고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는 여기에서 더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건 다 필요없고.. 아래의 이야기만 제대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With the design-environment-infrastructure chasm bridged by the Common Power Format, designers can immediately deploy the most advanced low-power techniques with minimal effort and risk.

하지만. 대신 많은 $$$를 요구하게 될까요..^^;

보노보노: 어른들을 위한 동화

공식적인 100번째 포스팅입니다. ^^; (몇 개의 비공개 포스팅도 있고, 지워진 포스팅도 있고 합니다만..)

뭔가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가장 좋은 것이 바로 제가 아바타로 쓰는 보노보노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가 특정 전공 분야에 치우쳐있으니까요..^^;

보노보노를 처음 본건 아마도 대학 4학년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전까지는 만화책방이란 건 제 사전에 없던 단어였으니까요..

보노보노를 처음보고 느낀것은 “뭐 이런 썰렁한 만화가 다 있냐…” 였습니다.
하지만, 보면 볼 수록 끌리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보노보노

[출처: 네이버 영화 정보

숲속에서 일어나는 아주 소소한 이야기들이 아기 해달 보노보노와 친구 포로리, 너부리를 중심으로 풀어나가집니다.  그리고, 잔잔하게 이어지지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모습이라던지, 이야기들이 한장 한장 넘어갈때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고 어느틈에 얼굴이 함박 미소를 짓고 있게 됩니다.

사실, 제 나이또래 주변에는 보노보노를 아는 친구들이 상당히 적습니다.
보노보노가 알려진 직접적인 이유가 코믹스를 통해서라기 보다, 투니버스의 방영을 통해서 인데, 보노보노가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었을때 투니버스를 보았을 법한 친구들이 별로 없으니까요..^^;

보노보노

제가 쓰는 보노 보노 이미지.

최근에 Yes24에서 애니메이션판 전집을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를까 말까 지를까 말까 쇼핑카트에 들어가 있는데, 저의 시청 패턴(DVD를 사면 안보더라..)으로 볼때 사도 안볼 확률이 너무 높아서 안사고 있습니다만.. ^^;

잔잔한 느낌의 웃음을 짓고 싶으신 분들은 오늘 보노보노를 보세요..
참고적으로, 이런 잔잔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책이 몇권 더 있는데.. 마음이 차분해 지는 ‘카페 알파’라던지, 전형적인 귀여운 캐릭터 위주의 만화인 것이 작품의 뛰어남을 가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좋은 ‘아리아’같은 책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보노보노의 주제음악만큼은 원판보다 투니버스 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오프닝, 엔딩 모두 아주 좋아하는 음악이죠.

 

http://www.youtube.com/watch?v=PdjXPDZ6i1o

투니버스판 오프닝

 

 

투니버스판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