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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어른들을 위한 동화

공식적인 100번째 포스팅입니다. ^^; (몇 개의 비공개 포스팅도 있고, 지워진 포스팅도 있고 합니다만..)

뭔가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가장 좋은 것이 바로 제가 아바타로 쓰는 보노보노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가 특정 전공 분야에 치우쳐있으니까요..^^;

보노보노를 처음 본건 아마도 대학 4학년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전까지는 만화책방이란 건 제 사전에 없던 단어였으니까요..

보노보노를 처음보고 느낀것은 “뭐 이런 썰렁한 만화가 다 있냐…” 였습니다.
하지만, 보면 볼 수록 끌리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보노보노

[출처: 네이버 영화 정보

숲속에서 일어나는 아주 소소한 이야기들이 아기 해달 보노보노와 친구 포로리, 너부리를 중심으로 풀어나가집니다.  그리고, 잔잔하게 이어지지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모습이라던지, 이야기들이 한장 한장 넘어갈때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고 어느틈에 얼굴이 함박 미소를 짓고 있게 됩니다.

사실, 제 나이또래 주변에는 보노보노를 아는 친구들이 상당히 적습니다.
보노보노가 알려진 직접적인 이유가 코믹스를 통해서라기 보다, 투니버스의 방영을 통해서 인데, 보노보노가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었을때 투니버스를 보았을 법한 친구들이 별로 없으니까요..^^;

보노보노

제가 쓰는 보노 보노 이미지.

최근에 Yes24에서 애니메이션판 전집을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를까 말까 지를까 말까 쇼핑카트에 들어가 있는데, 저의 시청 패턴(DVD를 사면 안보더라..)으로 볼때 사도 안볼 확률이 너무 높아서 안사고 있습니다만.. ^^;

잔잔한 느낌의 웃음을 짓고 싶으신 분들은 오늘 보노보노를 보세요..
참고적으로, 이런 잔잔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책이 몇권 더 있는데.. 마음이 차분해 지는 ‘카페 알파’라던지, 전형적인 귀여운 캐릭터 위주의 만화인 것이 작품의 뛰어남을 가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좋은 ‘아리아’같은 책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보노보노의 주제음악만큼은 원판보다 투니버스 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오프닝, 엔딩 모두 아주 좋아하는 음악이죠.

 

http://www.youtube.com/watch?v=PdjXPDZ6i1o

투니버스판 오프닝

 

 

투니버스판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