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맨날 사고 치는 중..

이상하게도 아빠가 민혜를 보기만 하면, 민혜가 다치는 경우가 많네요. 그것도 좀 크게..

안사람이 출장 가 있는 동안에는 그 동안 잘 놀던 욕조에서 놀다가 넘어져서 입술밑이 찢어지는 대형 사고가 나더니, 어제는 의자에 앉아서 뽀로로 보다가 제가 잠시 한눈 파는 사이에 의자에서 떨어져서 책상 모서리에 찍혔습니다. 우리 이쁜 애기 볼에 큰 상처가 났어요. 처음엔 광대뼈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그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정말 착찹합니다. 애기 보는 것에 대해서 자신이 점점 없어지구요. 민혜한테 미안하기만 합니다. 
소파에서 떨어지고, 욕조에서 넘어지고, 책상 모서리에 찍히고…아..정말 몇 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저한테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의력 부족일까요? 

이날은 7월 17일. 민혜가 처음으로 혼자 신을 신은 날.. 

신을 꺼꾸로 신었어도 만세~
8월 15일 민혜는
[#M_더보기|접기|17개월 29일 (내일이면 18개월)
몸무게: 10.3Kg
키: 81.5cm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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