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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l로 pdf조작하기 도전중

일단 모양이 이뻐야 선택을 받고, 오래 가까이 둘 수 있도록 하려면 내용이 좋아야 한다.


요즘들어 많이 느끼는 세상사는 진리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문서 작성에서도, 프로그래밍에서도 적용되고 있지요. 일례로 저는 perl script 작성을 즐기는 편인데(잘 하는 건 아닙니다만), 가끔 외부로 이 스크립트를 제공할때는 GUI가 없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가끔 들어요.


그래서,그나마 익숙한 tk를 활용하고자 perl-tk 관련 자료를 둘러보다, 간단한 창 하나 띄우고 또 딴짓 중입니다.



최근 acrobat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pdf생성은 자주하죠. 무료 툴 조합으로 pdf생성/merge시 가장 아쉬웠던것이 책갈피인데, perl로 가능하다는군요(pdf::reuse 모듈로).. 한번 도전해보고 잘되면 올리죠 ^^;


근데, perl-tk는 perlcc로 컴파일이 잘 안되는 군요.. 흠.. 이유가 뭘까요?

역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수 많은 책들에서 말하기에 대하여 설명해줍니다.

어떤 책은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라고 하고, 어떤 책은 진심으로 이야기하라고 하고, 어떤 책은 달콤한 이야기에 주제를 담으라고 하고, 어떤 책은 사람의 무의식을 자극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론과 실제는 다른 법이지요. 아무리 이성적으로 의견 교환을 하려고 노력하더라도 왠지 상쾌한 기분보다는 한참을 피흘리며 싸우고 나온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심장이 꽈~악 조여오는 듯 한 느낌이 드는 거죠. 마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보는 느낌.. 혹은 “폭력 서클”의 마지막 장면을 보는 느낌… (여담입니다만, “폭력 서클”의 마지막 장면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더군요..)

머리 속에 있는 것이 말이되어 나올 때, 글이 되어 나올 때, 말과 글이라는 매체를 통하면서 이미 변색되고, 이것을 듣거나 읽는 사람에게는 전혀 다른 느낌과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아쉽고도 답답하기만 한 상황이지요.

오히려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어야 이야기가 잘되는 건 어찌보면 이성의 장벽에 가로막혀 있는 정신 감응의 장이 열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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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좋은 작품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약간은 처연한 느낌이 드는.. 그런 영화입니다. 만일 폭력적인 장면이 싫으시다면 절대 보지 마십시오. 그런것 별로 따지지 않는 저로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웠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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