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나 망해버려라 라는 포스트가 올라왔었는데, 거기에 화답이나 하듯 당나귀가 그 서비스를 종결하기로 결정났다. P2P 업체를 압박하는 건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마찬가지인가보다.. 당나귀가 죽어버렸으니..
당나귀라는 넘은 그동안 많은 자료(앗.. 야동 아녀요.. ^^;)를 찾을 수 있게 해준 유용한 통로였는데..
특히 내가 하는 쪽 일의 전문 서적도 많이 올라와 있고..
(뭐, 회사들어가서 회사에서 도서 구매 기회가 자주 생기면서, 더이상 당나귀는 쓰지 않지만..)
여하튼.. 원래 하려던 이야기로 돌아와서..
사실 난 프루나에 대해서 좋은 감정은 별로 없다(그렇다고 아주 나쁘다고 생각치는 않지만..)
물론, 위의 포스트에 일정 부분 동감한다. 기여없이 사업을 하고 있는 건 사실이니까..
기여가 있다면, 국내사정에 맞게 당나귀 서버 검색을 하게 해주었다는 거 정도?
(그 정도 기여가 회원 가입의 수단과 광고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이 납득은 안되지만.. 많이 사용되었으니 실패한 사업은 아닐듯..)
이제 프루나는 어떻게 돌아갈지 궁금하네..
국내 프루나 섭(사실은 당나귀 섭)만으로 돌아갈지.. 아님.. 그냥 조용히 망할지..
이동키가 선언적(!)으로 서비스가 끝난 것이지. 데이터를 중개해주는 서버들이 죽은 것은 아니랍니다. 실질적인 죽음은 저 서버들에 대해 모두 사라지는 때이지요. 물론 질에 있어서 하락은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만.
글틀양님 말처럼 서버들이 다 죽진 않을것같네요.
설상 프루나가 완전히 사라진다해도 새로운 프루나 2세(?)가 나타날것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