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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나도 망하려나..

프루나 망해버려라 라는 포스트가 올라왔었는데, 거기에 화답이나 하듯 당나귀가 그 서비스를 종결하기로 결정났다. P2P 업체를 압박하는 건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마찬가지인가보다.. 당나귀가 죽어버렸으니..

당나귀라는 넘은 그동안 많은 자료(앗.. 야동 아녀요.. ^^;)를 찾을 수 있게 해준 유용한 통로였는데..
특히 내가 하는 쪽 일의 전문 서적도 많이 올라와 있고..
(뭐, 회사들어가서 회사에서 도서 구매 기회가 자주 생기면서, 더이상 당나귀는 쓰지 않지만..)

여하튼.. 원래 하려던 이야기로 돌아와서..
사실 난 프루나에 대해서 좋은 감정은 별로 없다(그렇다고 아주 나쁘다고 생각치는 않지만..)
물론, 위의 포스트에 일정 부분 동감한다.  기여없이 사업을 하고 있는 건 사실이니까..
기여가 있다면, 국내사정에 맞게 당나귀 서버 검색을 하게 해주었다는 거 정도?
(그 정도 기여가 회원 가입의 수단과 광고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이 납득은 안되지만.. 많이 사용되었으니 실패한 사업은 아닐듯..)

이제 프루나는 어떻게 돌아갈지 궁금하네..
국내 프루나 섭(사실은 당나귀 섭)만으로 돌아갈지.. 아님.. 그냥 조용히 망할지..

낚시의 황제; 조선일보.

개인적으로 뭐 조선일보 싫음 안보면 되고, 보고 싶음 보는 것이지… 하는 주의이긴 하지만..
가끔 자극적인 제목에 끌려서 클릭해보면 조선일보이거나 인터넷 신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제가 낚인 기사는

“노대통령 ‘고이즈미 대화제의 거부’ 해프닝”

http://www.chosun.com/politics/news/200609/200609090195.html

제목보고, 노대통령 또 가볍게 뭔가 말을 했나보군.. 그랬다가 찌라시가 달려드니 뭔가 철회했나보다..
일본 원숭이랑 이야기하기 싫으면 그냥 조용히 안하면 되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실제 내용은 위의 제목과 “전혀” 다르다고 할수 없지만.. 주체는 전혀~ 다릅니다.

기사를 읽어보면, 외신기자에 대한 질문에 적절하게 답했는데.. 다른 외신기자가 잘못 알아듣고 오보한 사건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한마디로, 외신기자가 졸다가 이야기를 3,5,7,9로 들어서 오보를 터트린건데..
위의 제목으로 보면 전혀 뉘앙스가 다르다.

더 재미있는건, 기사를 보면.. 그냥 “아~ 낚였다..”라는 느낌인데..
밑의 리플에는 기사 본문은 안읽었는지.. (소위 웃대 같은 곳에서나 나타나는.. 선리플 후감상인지도..)
“어찌 조용하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입이 간지러워 참을수가 있겠소. 외교결례고 뭐고 기분내끼는대로 중얼중얼 망신을 떨었으니 ….” 라든지.. “언론 탓하겠네… 노씨는 기자들에 대하여 기대 수준이 너무 높은가?” 라든지 하는 전혀 내용과는 관계없는 리플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친노/반노… 이런걸 떠나서, 그냥 글을 제대로 읽어주는 것이 그렇게도 어려운 일일까?

TiStory 입주?

사실 개인적으로 웹 호스팅을 받는지라 Tistory의 필요성을 잘못느끼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올블로그 best에 한번 오르고, 트래픽이 70%에 육박하는 꼴을 본지라..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사실, blog이외의 것도 많이 쓰는 호스팅인지라.. 걸리는 것도 많고..
이쪽으로의 이전은 테스트해보면서 천천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짜피 확신이서면 같은 테터니까.. 쉽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초대장 보내주신 Killer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