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개인적인

삶을 기름지게 하는 양념: 예의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이 여러가지 있지만, 예의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예의라는 것은 나이에 따라.. 경험에 따라 가지고 있는 기준이 다른 것이기 때문에 어떤것이 정답이라고 말할수는 없겠습니다만, 공통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정도는 지켜주어야 하며, 이것이 ‘공공질서’라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집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지하철…

다들 바쁘죠.. 특히 출근시간에 말입니다.

내리려는 사람은 빨리 내리고 싶어하고, 타려는 사람은 조금더 빨리 타서 눈앞에 보이는 몇 안되는 자리를 차지하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한정된 크기의 통로로 모든 사람이 내리고, 탈순 없으니.. 내리는 사람이나 타는 사람이나 줄을 서고(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문이 열리면 먼저 내리고, 그 후에 타게 됩니다.

그런데, 타려는 분들중에 많은 분들이 문 앞을 막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자리에 앉으려면 먼저 타야 되기 때문에 내리는 사람에게 양보하고픈 마음이 없는 거죠.
이런 경우 모두 불편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서로 부딛치고, 즐거운(?) 출근길에 서로 약간 기분이 상하는 것이죠..

이럴때는 서로 약간 비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넷에서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잘 모르는 분들께 대뜸 반말로 않도록 주의해야 겠습니다. 특히, 어떤 주제에 대해서 논쟁할때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논쟁”이 아닌 “감정싸움”이 될때 더이상 진전이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여러가지 주제로 같이 논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회사에서나 인터넷에서나 “감정싸움”으로 변질되는 경우를 자주 보게됩니다.
제 말하기 기술이 좋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요.. 논쟁하다보면 상대에 대한 예의를 잃을때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행동에 예의를 갖추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생활이 더 풍성해질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05년 연봉 평균 순위..

자주가는 자바월드에 2005년 연봉 순위라는 글이 올라와서 살펴봤는데요..

맞는건지 틀리는 건지 모르겠지만..

고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 순위? 학과 순위? 그런걸 보여주는 듯 해서 씁쓸..

이러니… 다들 의사되려고 하지…

연구원/관리자를 나눈걸 보니 원급/과장급을 나눈듯한데.. 전자쪽 연구원은 그래도 200위권이네요..

철학연구원이 “연구원”이라는 이름을 단 직종중에 최고네요.. (물론, 그 앞에 많은 금융 관련이 있지만 ..)

철학책이 어려운 이유가 다 있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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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Thanks to blogger와 번역서 이야기

얼마전에 올블로그에서 알라딘에서 thanks to blogger라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보고 어제 설치해봤습니다.
사실, 아래 있는 글을 쓰면서 이미지를 끌어오기 위해 여느때처럼 구글 이미지 검색을 사용하다가 생각이 난것이지만요…

책 표지 그림 얻기도 좀 편해지고, 덩달아 글을 읽고 책에 관심있는 사람이 사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신청했죠(예전에는 대부분 아마존 이미지를 가져다 쓰고, 미안한 마음에 항상 아마존 구매 페이지로 연결했었죠… 이미지 무단 도용이니..^^;).

여하튼, http://www.aladdin.co.kr/ttb/wmain.aspx 에서 가입해서, 등록하고 원격블로깅이니 뭐니 세팅도 했습니다. 원격 블로깅 설정이라는 걸 설정해서, 사용법은 알겠는데 발행시간이니 그런것에 대해서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좀더 익숙해질때 까지.. 보류.

이미지 복사는 역시 편하더군요.. 링크까지 한번에 들어가니까요.
예전에는 항상 이미지를 올리고, 링크를 직접 적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가 주로 소개하는 책은  ‘비메모리 반도체’, ‘프로세서’, ‘ASIC’, ‘SoC’ 이쪽 분야가 될것인데요.. 이쪽 분야의 국내서가 아주 적다는 것이 첫번째 문제이고, 알라딘 검색에서는 외국서적이 거의 반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강컴이나 YES24에서 했다면 여러가지 책을 많이 소개해 드릴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알라딘도 이쪽 분야 책을 많이 구비해 놓기를 바랄뿐입니다. 아.. 국내서가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하는 것도 한가지지만.. 아직은 국내서의 내용이 많이 떨어지고, 번역서의 경우 좀 내용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아쉽구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체계적으로 글을 잘 번역해 내시는 곽용재씨나 류광씨 같은 분들이 생겨서 좋은 원서들의 뉘앙스를 최대한 해치지 않으면서 내용을 잘 전달하는 번역서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이렇다할 번역서를 아직까지는 못봤습니다.
대부분, 교수님들이 대학원생시켜서 한듯한 책들만… ^^;

간혹 번역 해보고픈 책이 있기는 한데, 저 역시 글을 올바르게 옮길 능력이 없다는 걸 알고 좌절하곤하고, 다른 분들을 비난할 수 없게되지요.. 번역이란것이 내용만 잘 옮기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용어의 선택이라던지 뉘앙스의 문제를 무시할 수 없으니 참 어려운 일이지요. 가장 좋은 번역은 아무래도, 그책을 다 이해하고 그책의 내용으로 책을 다시 쓴다는 기분으로 써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그런 면에서.. 곽용재씨의 이번 번역인 Effective C++ 3판은 아주 좋습니다!!)

우선은 제가 만드는 프로세서의 메뉴얼이나 잘 써야 겠습니다. 
제품에 들어갈 놈을 논문쓸때보다도 대충 적어버리니 참 큰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