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정서로는 아무래도 설날이 새해로 생각됩니다.
제 블로그에 찾아주시는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설계와 검증에 신의 손길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저도 바쁘다는 핑계로 쓰고 싶은 글을 몇개 못쓰고 있었는데, 설날 지나고 몇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설날!
[이미지 출처는 다음입니다.]
한국적인 정서로는 아무래도 설날이 새해로 생각됩니다.
제 블로그에 찾아주시는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설계와 검증에 신의 손길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저도 바쁘다는 핑계로 쓰고 싶은 글을 몇개 못쓰고 있었는데, 설날 지나고 몇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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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런건 아니지만, 소위 하드웨어 쟁이(특히 칩쟁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약간 소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칩이 한번 나갈때의 비용이 수억이라는 것과 소프트웨어처럼 patch를 통한 업데이트가 불가능하므로, 한번의 실수로 수억을 다시 날리고 Time-to-market에서 불리해진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리라 생각합니다.
요즘 프로젝트가 막바지인데.. (그래서 포스팅도 뜸 합니다.. 정신적인 여유가 없어요..) 아직까지 functional coverage를 통한 검증 방법론이라는 것이 정확히 정해지지 않은지라.. 최대한 많은 테스트 벡터를 돌리고, 생각하고.. 그런 일을 반복하게 됩니다.
게다가 직급이 올라갈수록 더 깐깐하고 쫀쫀해져서(제가 그러네요..^^;), 예전에 있던 테스트 벡터가 돌았어도 계속 더 돌리고, 돌아가도 case cover가 안된건 아닐까 걱정하고, 또 만들고.. 또 돌리면서 걱정하고..
어찌보면 오히려 버그라도 나오면 기뻐하는 형국입니다.
금년 주요 계획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한 가지가 검증 방법론을 제대로! 만드는 것입니다. 세상이 두 쪽이 나더라도 올해는 검증때문에 더이상 스트레스받으며, 야근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볼랍니다.
아 졸려.. ㅡ.ㅡ
바둑에서 자주 사용되는 말이지요.. 장고(長考)끝에 악수(惡手)둔다는 말 말입니다.
오늘이 딱 그렇습니다.
발표 자료 하나를 만드는데, 잘 만들겠다는 생각에 생각을 하다보니 최종적으로는 눈뜨고 못볼 것이 나와버렸습니다.
결국은 다 뒤업고 후다닥 적어서 보냈는데…
보내고 난 것을 다시 보니, 정말 그 동안 만든 발표 자료들 중에 가장 마음에 안드네요..
그야말로 몇 일동안 일도 제대로 못하고, 머리 싸맨것이 후회됩니다. 그냥 일하다가 대충 만들어 보낼껄이란 생각이 머리속을 걸어다니네요..^^;
왜 나이를 먹을 수록 쫀쫀하고 우유부단해지는건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