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s: babyworm

예전 코드을 읽으며..

요 몇일 예전에 퇴사하신 분이 만들었던 모듈들의 동작 분석이 필요해서 코드를 읽어볼 일이 생겼습니다.

평범한 VHDL과 verilog코딩인데 참 읽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드를 읽으면서 투덜거림도 몇번 하고.. 의심도 하고..

그런데, 내가 만들어둔 모듈도 분명 누군가 보면서, 읽기힘들다고 투덜거리지 않았을까.. 라는데 까지 생각이 미치니 갑자기 책임감이 더 커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 프로그램작성에 들어가는 노력은 10%이며 나머지 90%는 이미 작성된 코드의유지보수, 디버깅, 문서화 작업”이므로, “좋은 프로그램은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것어야 한다”한다는 말이 진실로 다가옵니다. 또한, TeX과 문학적 프로그래밍 기법을 고안한 Knuth 교수의 ” 따라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한 편의문학 작품을 창작해 내는예술 활동이다”라는 말에 공감하고 있구요. [이 문장의 대부분은 KTUG의 작은 나무님이 KLDP 공개 세미나에서 발표한 자료에서 발췌했습니다. http://hyunwuk.tistory.com/43 ]

제가, 합성의 효율을 높인다고 이상한 코드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읽기 쉬운 코드”를 쓰면서 합성 효율을 높일수도 있는 방법을 쓰는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혹, 선택해야 한다면, 잘 쓰여진 주석과 의미 있는 신호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지금보다 미래를 위해서 여러가지를 안배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 생활을 계속하는 동안은 말입니다.

삶을 기름지게 하는 양념: 예의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이 여러가지 있지만, 예의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예의라는 것은 나이에 따라.. 경험에 따라 가지고 있는 기준이 다른 것이기 때문에 어떤것이 정답이라고 말할수는 없겠습니다만, 공통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정도는 지켜주어야 하며, 이것이 ‘공공질서’라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집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지하철…

다들 바쁘죠.. 특히 출근시간에 말입니다.

내리려는 사람은 빨리 내리고 싶어하고, 타려는 사람은 조금더 빨리 타서 눈앞에 보이는 몇 안되는 자리를 차지하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한정된 크기의 통로로 모든 사람이 내리고, 탈순 없으니.. 내리는 사람이나 타는 사람이나 줄을 서고(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문이 열리면 먼저 내리고, 그 후에 타게 됩니다.

그런데, 타려는 분들중에 많은 분들이 문 앞을 막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자리에 앉으려면 먼저 타야 되기 때문에 내리는 사람에게 양보하고픈 마음이 없는 거죠.
이런 경우 모두 불편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서로 부딛치고, 즐거운(?) 출근길에 서로 약간 기분이 상하는 것이죠..

이럴때는 서로 약간 비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넷에서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잘 모르는 분들께 대뜸 반말로 않도록 주의해야 겠습니다. 특히, 어떤 주제에 대해서 논쟁할때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논쟁”이 아닌 “감정싸움”이 될때 더이상 진전이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여러가지 주제로 같이 논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회사에서나 인터넷에서나 “감정싸움”으로 변질되는 경우를 자주 보게됩니다.
제 말하기 기술이 좋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요.. 논쟁하다보면 상대에 대한 예의를 잃을때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행동에 예의를 갖추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생활이 더 풍성해질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05년 연봉 평균 순위..

자주가는 자바월드에 2005년 연봉 순위라는 글이 올라와서 살펴봤는데요..

맞는건지 틀리는 건지 모르겠지만..

고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 순위? 학과 순위? 그런걸 보여주는 듯 해서 씁쓸..

이러니… 다들 의사되려고 하지…

연구원/관리자를 나눈걸 보니 원급/과장급을 나눈듯한데.. 전자쪽 연구원은 그래도 200위권이네요..

철학연구원이 “연구원”이라는 이름을 단 직종중에 최고네요.. (물론, 그 앞에 많은 금융 관련이 있지만 ..)

철학책이 어려운 이유가 다 있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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