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쁜 일들이 겹치다보니 블로그에 소흘한 면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그렇지, 용인으로 이사 온 이후에는 post된 글이 10개 정도밖에 안되네요.
글이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저의 게으름이겠고.. 두 번째는 바쁘다는 핑계거리가 생겼다는 것이겠고(음.. 즐기기 위해서 글을 쓴다고 하지 않았나? 근데 왠 핑계?), 마지막으로는 글의 주제가 약간 딱딱했다는 점이겠지요.
사실, 이 블로그를 처음 열때는 반쯤은 일기 쓰듯, 반쯤은 본 정보를 잊지않기 위해서 였습니다. 뭔가 깊이 있는 글을 쓰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었지요. 그런데, 일기에 가까운 가벼운, 그리고 사회적인 성향의 글을 따로 두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 블로그에 글이 줄어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블로그의 글도 엄청나게 정체되어 있습니다. ^^;) 또 한가지는 뭔가 도움이 되는 글을 써야겠다는 약간의 책임감이 작용하기도 한 결과겠지요. 그러다보니, 글을 잘 안쓰게 된 듯한 느낌입니다.
오히려 이게 더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 처음처럼 news clipping과 간단한 comment, 검증 기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음악과 영화 이야기를 하는 블로그로 회귀하겠습니다. (뭐, 그러나 저러나 별 차이가 없겠습니다만, 남북 공동 선언처럼 선언적인 측면이 강하겠지요. ^^;)
ㅋㅋ 잘 지내세요?
요새 전 회사가 지루해져서 ^^;
이제 막 3년 넘어서기 시작했는데 말이죠… 음;;
네.. 하는일 없이 밤낮으로 바빠졌다는 것을 제외하면 아주 잘 있습니다.
직장 생활의 첫번째 위기를 보내시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