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zin Code: 에디터용 폰트

Courier는 너무 투박하고, 한글 폰트들은 고정폭이 아닌 경우가 많고.. 역 슬래쉬가 원(\)단위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죽으나 사나 courier만 썼었드랬습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던중에 crizin code라는 에디터용 폰트를 발견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대 만족입니다.
위에 나온 여러가지 문제도 없고, 폰트 자체도(여러 폰트의 조합이지만) 깔끔합니다.

항상 9pt로 고정시켜야 하는 관계로 폰트 크기를 10pt로 locking되어 있는 에디터에서는 쓸수 없는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대부분의 에디터에서는 이런 문제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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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rizin.net/tag/%ED%8F%B0%ED%8A%B8?TSSESSION=33e20d5b3b3f050f4eede4e813d34cc1

위의 crizin님 post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PC 안녕~


완전 스포츠 신문 같은 제목이지만, 더이상 IBM과 freescale(모토로라의 반도체 부분)에서 PowerPC라는 로고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그 이름도 이제는 사라진다)

PowerPC architecture는 embedded microprocessor부터 desktop, server 시장을 모두 동일한 사용자 명령어 셋으로 커버하는 강력한 호환성과 확장성을 지닌 프로세서 아키텍쳐였으며, 아마도 일반 컴퓨터 사용자들에게는 Mac에서 사용된 프로세서로 더 유명할 것이다.

PowerPC는 IBM이 RS/6600 미니 컴퓨터를 만든 기술을 기반으로 모토로라와 합작으로 만든 마이크로 프로세서인데, 둘이 같이 일을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니 벌써 15년이나 장수한 아키텍쳐이다.

하지만, 알려진대로 PowerPC의 서버/desktop 분야는 돈잘버는 인텔을 이기기는 버거웠던지, Mac마져 등을 돌려버리는 불운을 겪게 되었다.

이때 다시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쳐서, 심기일전!

우선 그림부터 바꿨다. 

MPR에서도 IBM, freescale, 그리고 power architecture를 사용하는 마케팅 부서에서 좋아할 거라고 전한다.
엠블럼은 뭬비우스의 띄를 이용하여 “P”를 나타낸거라네..

그림도 바꾼김에 (^^;) 새롭게  power architecture ISA가 2.03으로 업데이트 되었으며,
예전 powerPC의 장점인 폭넓은 호환성과 확장성은 유지하면서 새롭게 정의되었다고 한다.

새로운 프로세서 아키텍쳐는 PowerPC가 아닌 예전의 이름인 power architecture라는 이름을 그대로 계승하기로 하였고, 역시 embedded용 ISA인 BookIII-e와 BookIII로 나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적으로 공개되는 9월 까지 비밀~ 이라네요.

간단한 내용은  MPR을 통해 개발되었는데.. 자세한 사항은 저도 찬찬히 읽어봐야겠네요..
아직은 별로 큰 감흥은 없다는 것이 솔직한 이야기이지만, 프로세서계의 전통적인 강자 IBM과 Freescale의 야심작이니 재미있는 기능이 있겠지요.

공식 발표가 기대됩니다.

웃기는 소프트웨어 검열


Adobe 사의 국내 법률 대행하는 곳에서 회사로 연락이 왔다.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을 중단해라. 그렇지 않음 고소하겠다

우리회사는 블로그상에서 몇번 쓴 적이 있지만, 반도체 설계하는 회사다. 특히 프로세서 만드는 회사고..

처음엔 뭔가 불법 소프트웨어를 깔고 쓰는 사람이 있나보다하고, 내부적으로 조사했는데….불법 사용자는 없었다.
(사실, 회사에서 Adobe쓸일이 거의 없다.Photoshop CS 한카피.. 소프트웨어 팀에서 UI에 넣을 그림 그린다고 하나 있고, Acrobat 이 몇카피.. 외부에 pdf만들어 줄때 쓰는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일전에 Adobe 법률 대행하는 곳에서 우리 회사로 쳐들어와서 소프트웨어 조사를 했는데, 불법 사용이 없으니 당연히 불법 사용자도 없는 것이 당연하거 아니겠어?

그런데, 그 인간들 회사로 쳐들어온 이유가 웃기지도 않는다.
우리 회사 영문 홈페이지에 processor design, ASIC/SoC design (한글로 하면 프로세서 설계 및 ASIC/SoC 설계)이라고 되어 있는데 (뭐 이전 회사명도 ASIA Design Corp.이었고), design 회사에서 어떻게 Adobe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을 수 있냐는 거다.

우리회사의 design은 그 design이랑 관계가 없다고 해도 말이 통하지 않는 바보들..
Adobe의 software가 얼마인지 별 관심도 없지만, 한카피에 몇억씩하는 CAD 설계 툴을 쓰는 회사에 와서 별 땡깡을 피우고 가다니..

몇 일 후에 또 온단다. 오던지 말던지..
저런 인간들한테 법률 대행을 맡긴 Adobe가 더 불쌍하지.

여하튼, 코미디야..

불법 사용 프로그램 있는지 확인하느라고, 귀찮게 하는 것만 빼고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