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1.. 달려라 달려 달달달.. 씨큐스틱, hitch

딱히 붙여야할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 광고라 붙였습니다. 사실 광고에요.. ^^;

울 회사 papa john’s 님의 부인되시는 분께서 연극 공연을 하시는데, 아동극 “달려라 달려 달달달”이란 제목입니다.

상당히 오랫동안 준비하신 것으로 알고 있고, 얼마전 대학로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엔 공연도 보고 군고구마도 구워먹으며 겨울 이야기를 하는 이벤트를 포함하여 삼청각에서 한다네요..
삼청각에 그런것도 할 수 있냐.. 좀 갸웃~ 하게 되는데 그래도 재미난 이벤트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

사랑 티켓이라는 좋은 제도를 이용해서, 싸게 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하네요.. 자세한건 극단 마실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달려라 달려 달달달의 삼청동 공연 포스터

삼청동에서의 공연 포스터


두 번째 광고는 저희 회사의 신규사업부라는 곳에서 만든 건데요..^^;
다른 업체랑 제휴를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여하튼.. GreenBox와 SecuStick이라는 넘인데.. 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제 개인적인 블로그에 올린적이 있고요.. (광고가 너무 케이블틱해서 어디 알려드리기도 뭐해요.. ^^;)

이번엔 DC inside에도 리뷰가 되었더군요..
신규 사업부 분들께서 여러가지고 고생하고 계시니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세 번째는 Sima라는 곳에서 나온 hitch라는 넘인데..CES06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사실 저는 비지니스 감각이 없는지라 별로 혁신적인지 잘 모르겠는데.. (흠.. 혹시라도 회사의 높은 분들이 들으심 싫어하실지도..^^;) 사실 iPod 간의 copy 관련해서 이런 저런 이슈가 있나 봅니다.

디자인 자체도 iPod틱하게 되어있고..
이걸 소개하는 이유는 제가 한 3년전쯤에 제작에 참가했던 EOS라는 칩이 이 제품에 사용되었기 때문이죠…^^;
당시에는 POS 단말을 위한 설계였는데, 리눅스 포팅이되니 이곳 저곳에서 사용하는군요..

역시 DC inside리뷰가 되어 있어서 함.. 적어봤습니다.


그동안 ‘별 관계는 없더라도 회사의 다른 부서에서 하는 일인데, 광고 겸 함 적어봐야지’ 하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포스팅 할것이 없어 끄적여 봤습니다.

요즘 지하철 친구..

바쁘다 바쁘다 바쁘다.. 를 외치다 보면, 실제적으로 하는 일은 상당히 적다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정말 능률이 높을때는 시간이라는 것이 너무나 빠르게 흐르는데, 바쁘다고 느끼는 순간은 여지없지 집중력이 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바쁠때면 한참 안하던 일을 하게 되는데요.. 요즘이 그렇습니다.
한동안 PMP를 보느라 지하철에서 책을 별로 안보았습니다. 사실 출퇴근 거리가 상당한데.. 그 중에 책이나 PMP를 안정적으로 볼 수 있는 지하철 구간은 10분도 안되는지라.. 별로 깊게 보지 못합니다.

요즘에 갑자기 책 한권을 골라서 읽게 되었는데, 온갖 스릴러 소설로 유명한 스티븐 킹이 쓴 on writing이란 책입니다. 국내 제목은 “유혹하는 글쓰기”이구요..


그 동안 사실 글을 좀 더 논리적으로 써보려고, 몇몇 책을 뒤적인 적이 있는데.. 단연코 그중에 최악은 “교양인이 되기 위한 즐거운 글쓰기”라는 책입니다. 제목을 보고 온라인에서 샀는데 사고 나서 일주일은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읽어본중에 가장 즐겁고, 가장 유익한 글쓰기 책이 바로 이 “유혹하는 글쓰기”입니다.
스트븐 킹이라는 작자가 정말 뛰어난 이야기 꾼이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초반에는 글쓰기 책이 아니라 한편의 이야기를 읽는 느낌이니까요.. (내용 자체도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글쓰기의 힘을 느끼고 있는데, 이 책에서 언급된 몇몇 부분은 정말 공감이 많이 갑니다.
물론, 제 자신의 글쓰기가 나아질지는 모르겠지만, 즐거운 책을 읽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네요..

혹시 글쓰기에 관심있으신분께는 강력 추천합니다.

포스팅이 적어진 이유

이번달 들어서면서 포스팅이 갑자기 적어졌습니다.


직접적인 이유는 검증 일을 시작하면서, 배경 지식을 쌓아두기 위해서 보는 책과 기사들이 너무 늘어나서 머리속에서 정리가 되기 전에 이 부분에 대하여 포스팅 할 엄두가 안나구요..게다가, 검증 작업을 flow에 맞추어 한번 제대로 해 보려고 시작했는데, 일이 끝나기 전에 어설픈 것을 올리기도 뭐해서 그냥 그냥 시간만 흐르고 있습니다.


주말에 MPR이나 EEtimes news라도 보면 posting할 것인데, 요즘에 주말에도 검증쪽만 파고 있어서요..
게다가, 초기에는 HVL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는데, C와 systemverilog를 이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고.. system verilog에 대해서는 저 자신에게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열심히 파고 있는 중입니다. verification에서는 design과는 달리, language가 가진 모든 힘을 끌어내야지 좋은 검증 환경이 될테니까요.


제대로 해 보려고, Verification Plan을 짜고, DITL document를 쓰고, Breakout document를 작성하면서 checker model, coverage model 같은 것을 구상하고 있는데..


예전에 해 봤던 pseudo random verification이란 것이 얼마나 단순하게 생각해서 한 것인지 자신을 질책하게 됩니다. 그때 조금만 더 앞으로 나갔었다면 지금은 좀 더 좋은 verification infrastructure상에서 일을 하고 있을텐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얻으려고 하는 것 중에 제대로된 검증 환경이 포함되어 있고, 이를 사내에 퍼트리기.. 라는 계획이 있으니까.. 좀더 general하게 만들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이것이 쉽지 않네요..


처음 한 걸음 부터 너무 크게 내딛을려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없잖아 있지만, 이 프로젝트에만 적용될 수 있는 검증 인프라가 되더라도 generalize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작성하면 나중에 확장이 좀더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머리속이 정리되거나, 약간 더 시간이 된다면 포스팅이 더 많아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