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lix를 사용하면서, 절대 보기 싫은 넘들이 보인다.

Daum ADClix를 달았다는 이야기는 드렸었지요.
외국 사이트 보면, google adsense가 업체 찾아가는데 도움 되기도 하고 그래서요..
“뭐, 혹시 그렇게 나오지 않나? 라는” 궁금증에 달았습니다. (사실 수익이 날 블로그가 아니라는 건 너무나도 잘 압니다. ^^;)

근데, 제가 싫어 하는 몇몇 업체가 광고로 뜨네요.. 제 철학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
특히, “자기 자신이 악성 프로그램이면서 악성 프로그램 검색/치료 프로그램으로 가장하고 있는 것들”!

모 업체의 경우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할 당시에 자체적으로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그 악성 프로그램을 검색 한 다음에, “악성 프로그램이 발견되었습니다. 해당 악성 프로그램을 제거하시려면 돈 내세요”라는 메시지를 보여주지요.
한마디로 쓰레기도 이런 쓰레기가 없습니다.

돈을 벌고 싶더라도, 이런 짓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게 사기꾼들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다행히 ADClix에 가보니 필터링 옵션이 있더군요. 바로 필터링 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loser.miniwini.com/wp/archives/1571 를 참조하십시요. Looser님의 글은 adsense에 대한 것이지만, adclix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겠지요.

p.s.
필터링 적용해도 필터링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나보군요. 1~2시간 후에나 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올블로그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올 블로그에서 관련 내용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주제별” 메타 블로그 서비스가 가능한 블로그 카페라는 서비스가 나왔더군요.

이쪽 분야에서 글을 쓰시는 분은 블로그 스피어상에서 참 뵙기 어려운데, 혹시라도 계시다면 같이 주제를 공유하시는 것이 어떠실까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http://cafe.allblog.net/socdesign

주소는 위와 같구요..
혹시라도 제가 관심을 두고 있는 주제와 비슷한 주제로 글을 “가끔이라도” 쓰시는 분들은 많이 참가해 주세요.
 – 하드웨어, 특히 비메모리 반도체 부분의 설계(특히 알고리즘부터 합성 이전까지의 front-end 부분)
 – 마이크로 프로세서
 – EDA 관련 이야기
 – 기능 검증 관련

LaTeX을 이용한 문서 작업

대부분의 회사에서 MS office를 기반으로 문서 작업을 하실텐데요. 저희 회사도 별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워드”로 문서 작업할 때 고생을 많이 하는 것이, 그림이 많아지면 열 때 한참 시간이 걸린다거나, 다른 부분의 내용을 갖다 붙이면 열심히 붙여둔 제목 순서가 어긋나 버린다던지.. 그런 일이 빈번합니다.


개인적으로 CVS의 열성적인 사용자인데, [wp]CVS[/wp]에서 binary형식의 word파일은 사실 버전 관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없죠(수많은 카피본을 만들뿐이니까요.). 그래서, 한 2년 전부터 간단한 문서는 MS word로, 매뉴얼과 Technical report는 [wp]LaTeX[/wp]으로 작성하고 있는데 아주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개인적으로 자평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LaTeX를 들어보셨을텐데, 많이들 힘들어 하는 이유가 “한글 사용이 어려워서..”, “설치 운용이 어려워서”입니다. 텍스트 창에서 명령을 써야 한다는 점은 적어도 프로그래밍 언어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한테는 별로 단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끔 귀찮을 때는 있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설치/운용에 대한 문제는 KTUG에서 제작한 KC2006을 기점으로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팀의 후배들한테 소개해주었는데, 다들 쉽게 설치/운용하고, 어렵지 않게 적응하더군요.


이제, 저희 팀에서는 내부적으로 [wp]LaTeX[/wp]/KC2006(실제적으로는 KC2006-2)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에서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작업 있어서 몇 가지 장점이 생기는데요..



  1. PDF writer가 필요 없다. (LaTeX은 양질의 PDF를 만들어 줍니다!)

  2. 공동 작업에 있어서 CVS를 이용하고, 이에 따라 문서의 버전 관리가 쉬워진다

  3. 자유로운 comment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더 명확한 문서 작성이 가능하다.

  4. 일관된 문서 형식을 유지하기가 수월하다

  5. 조건부 문서 작성이 쉽다. (어떤 peripheral이 포함되는지, 어떤 feature가 포함되는지에 따라 compile time에 문서를 포함하는.. single sourcing이라고 하신 거 같은데..)

  6. 소소하지만.. 제가 회사 문서를 위하여 작성한 Acroedit 스크립트, 회사 문서 스타일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verilog 소스 코드를 위한 스크립트 라던지.. ^^;

위의 장점은 워드로도 가능합니다만, LaTeX을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 되는 부분이지요. 물론, 단점도 존재합니다. 어찌보면 제가 LaTeX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1. 표 작성이 어렵다.
    하드웨어쟁이들은 비트당 뭐뭐뭐 하는 걸 표로 많이 표시하는데, LaTeX로 작성하면 좀 귀찮아집니다. 이럴때는 Excel로 표를 만들고 OLETeX를 이용해서 그림으로 변환한 다음에 TeX에 삽입하는 편법을 사용합니다. [1]OLETeX는 OLE기능을 위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EPS 생성 프로그램으로만 사용합니다. ^^; WMF2EPS를 원래 썼었는데, shareware이기도 하고.. OLETeX가 떨어지는 부분을 잘 모르겠더군요.

  2. 다른 사람들의 저항감이 있다
    특히 관리부터 사람들과 윗분들…

그래서, 내부적으로만 일단 사용할 예정이죠. 사실 이런 문제는 굳이 말로 떠들어봤자 힘만 들거든요. 직접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은 http://www.ktug.or.kr/에 방문해 보십시요.

Notes & References

Notes & References
1 OLETeX는 OLE기능을 위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EPS 생성 프로그램으로만 사용합니다. ^^; WMF2EPS를 원래 썼었는데, shareware이기도 하고.. OLETeX가 떨어지는 부분을 잘 모르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