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주말에 늘어져 자다가, Wolfen-ET하다가, 책좀 읽다가… 그러면서 하루를 그냥 그냥 때워 나갔는데..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버렸습니다.
공학자란 “세상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살아야 한다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몇 조금 더 유용한 놀이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 Mozilla 프로젝트 한글 번역 (http://developer.mozilla.org/ko) :
모질라 프로젝트 문서 번역하는 건데,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건만 생각보다 관용어구가 상당히 많습니다. 아직 참여자가 부족하니, 영어공부도 하실겸 많은 참여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wiki 기반이라 틀린 번역이라면 나중에 누군가 고쳐줄테니까요.
2. EmEditor 한글 언어팩 만들기
KTUG의 소개로 EmEditor를 써봤는데, 사실 free 버젼은 별 감흥이 없습니다(unicode가 자유롭다는 걸 제외하면). 하지만, 한글팩이 없다는 건 좀 그래서 Emura씨에게 e-mail 보내서 RC와 도움말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hell master님의 한글화 작업이 있으니, 우선은 도움말 부터 번역 중. Hellmaster님이 허락해주면 두개를 합쳐서 Emura씨에게 보낼 예정입니다.
3. TeX editor만들기
사실 MFC를 사용하기는 하는데, 뭐 특별한 motivation이 없어서 그런지, 별로 늘지 않는다.
겸사 겸사 Scintilla (http://www.scintilla.org/) 에디터 컴포넌트를 이용해서 TeX 에디터를 만들어볼까 생각중이다. 회사 소프트웨어 팀이 만든 EISC processor를 위한 IDE가 이 컴포넌트를 사용했는데, 아주 강력하니까.. 별다른 코딩이 필요없을 것 같다는 “환상”에 사로잡혀서.. 게다가 사용해본 사람이 주변에 있으니 잘 되지 않을까..
재미 삼아하는 것이니 끝낼수 있을지는 보장 할 수 없습니다.
현재 목표가 KTUG의 KC2006에 맞는 에디터인데, 잘되면 KC2007정도에는 KTUG를 통해 배포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사용할 부분은 http://www.naughter.com/scintilla.html (scintilla의 MFC wap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