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News on SoC & IP design

Google의 PeakStream사 인수!

예전에 소개해 드렸던 PeakStream이 Google에 인수되었습니다 (EETimes 뉴스). Multicore/GPU를 이용한 programming 방법론과 라이브러리, Toolkit을 갖추고 있는 peakStream이 강력한 배경인 Google에 인수됨으로써 Multiprocessor와 GPU를 위한 프로그래밍 API가 좀더 원활하게 개발 되고, 사용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봅니다.

 

PeakStream에 투자한 Nvidia에게는 많은 이익이 되는 일이겠고, 아이러니할 수 있지만 AMD/ATi는 뜻밖에 강력한 원군을 만난 느낌일 수 있겠습니다. PeakStream이 지원하는 GPU가 ATi 위주이며, 제대로 된 Single-Chip Multiprocessor/GPU의 조합을 가장 먼저 선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 AMD이니까 말입니다. 아무래도 중소 벤처의 지원보다는 Google의 여러 software와 opensource project에 PeakStream의 multicore library가 적용되는 경우 많은 소프트웨어에서 Multiprocessor-GPU를 좀 더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성능을 높일 수 있을테니까요.

 

하드웨어의 발전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분발도 놀랍습니다. 🙂

이런 저런 뉴스 모음

전자 엔지니어 뉴스 중 흥미 있는 뉴스 몇 가지..



  • 시높시스, 스웨덴의 ASIC 프로토타이핑 회사 인수
    (http://www.eetkorea.com/ART_8800467221_839575_NT_77236ec4.HTM?click_from=RSS)
    FPGA기반의 ASIC 프로토타이핑 회사란 거의 emulation이 아닌가 싶은데.. 여하튼 빠른 coverage를 위해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번 synopsys-verification seminar때 emulator관련 회사가 참석한 것도 이런 맥락이 아닌가 생각되구요

  • 텐실리카, 서울대 SoC 사업단과 한국과학기술원에 엑스텐사 공급
    (http://www.eetkorea.com/ART_8800467058_1134551_NT_5f5961d4.HTM?click_from=RSS)
    텐실리카(Tensilica) Xtensa 프로세서의 선전이 눈부십니다. 🙂 프로세서 하는 입장에서 텐실리카의 방향성은 아주 좋다고 생각하지요. 단지, 저희 회사와 약간 방향이 다르긴 한데.. 이런 기사를 볼때 마다 분발하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인력이나 방향성이 탄력을 받은 상황이 아니니 비교는 어렵겠습니다만.. 올해부터 향후 3년 동안의 EISC processor를 눈여겨 봐 주십시오 ^^;

  • ARM-LG전자, 2009년 미국 디지털 방송 대비 라이선스 체결
    (http://www.eetkorea.com/ART_8800466903_480703_NT_f5fac31d.HTM?click_from=RSS)
    이 이야기는 선배에게 얼마전에 들었는데, 뉴스화 되었군요. ARM9EJS 프로세서는 상당히 잘 만든 프로세서임에 틀림없습니다. 효과적인 Java지원도 그렇고, 폭 넓은 소프트웨어 지원도 그렇고.. DSP에 있어서는 그리 좋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수많은 3rd party사들이 DSP library를 만들어내고 있으니 아주 부럽죠. 제가 만들고 있는 32bit EISC processor가 ARM9급 시장에 targeting하고 있어서 ARM9EJS와의 benchmark를 가끔해보는데, assembly 코드로 DSP 코딩을 하는 경우(ARM도 assembly로 된 DSP library를 쓰고)에는 동 클럭에서 더 좋게 나오기는 합니다만.. 전반적으로는 ARM9EJS의 클럭 스피드가 높으니, 저희것이 좋다고 할수는 없는 상황이죠. ^^; 국내 업체들의 지원하에 ARM의 시장 지배력이 점차 높아지는 것이 달갑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

  • MIPS, 주목 받는 첨단 IP 코어 발표
    (http://www.eetkorea.com/ART_8800466897_839585_NP_820c116d.HTM?click_from=RSS)
    MIPS에서 새로 나온 MIPS74K이야기인데요.. Microprocessor Report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가 dual issue out-of-order superscalar processor라는 점이에요. 사실 superscalar processor가 embedded에 나타난건 예전부터 있었지요(MIPS 사의.. 음.. 기억이 안나는데..4x던가요? 그넘이 한 5년정에 발표된걸로 기억하고, 얼마전에 ARM의 Cortex A8도 있구요).
    시장은 이제서야 열리는 거 같은데.. 그 동안 in-order형태였는데, 74K는 out-of-order라는 점에서 주목 받는 것이겠습니다. embedded에서 dual issue 이상 가지는 않을 거라 생각해요.. 대부분 benchmark에서 superscalar가 dual issue일때 가장 가격 효율성이 있으니까요.. 🙂

Verilog와 VHDL.. Simulator/Verfication 툴 점유율

이 포스팅은 DVCon07에서 ESNUG의 John Cooley가 참석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전체 시장 점유율이나 비중을 반영한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DVCon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각 사의 funcational verification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이쪽 분야의 “향후” 경향을 대변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Verilog HDL이 대세다!


이 이야기는 제 Blog전반에 걸쳐서 몇번 이야기 했었습니다. HDL을 배우고 사용하는데 있어서 Verilog HDL이 대세라는 것이지요. John Cooley는 VHDL을 고수하는 업체는 미군과 계약하고 일하는 업체나 일부 유럽 회사밖에는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VHDL을 미국방부에서 만들었으니 아직도 이쪽에 납품하려면 써야 하나봅니다.)



  Verilog only : ############################ 55.3%
mostly Verilog : ######### 18.0%
 both equally  : ### 6.5%
   mostly VHDL : ######## 16.4%
     VHDL only : ## 4.0%


[source: ESNUG-DVCon-Item02]


VHDL만 사용하는 사용자의 비율은 불과 4.0%에 불과하며, VHDL을 main으로 사용하는 사용자를 포함해도 전체의 20% 정도입니다.  Verilog사용자의 경우 VHDL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기존에 있던 코드 때문에(legacy code)”라는 답변이 대부분입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 이런 Mixed simulation을 사용할 때 사용하는 툴이 (이 응답에서는) 대부분 Modelsim이라는 점입니다. (modelsim이 주력 시뮬레이터는 아니구요.) Modelsim에게는 조금 위협적인 이야기가 되겠지요. 지금의 market share가 대부분 legacy code에 의한 것이라면 점차 legacy code의 사용이 줄어들면서 Modelsim의 입지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VCS의 약진!


전반적으로 functional 전 개인적으로 Simulator부분에 있어서 [wp]cadence design system[/wp]의 NCsim series보다 [wp]Synopsys[/wp] VCS series가 이 정도의 market share를 차지한다는 것에 놀라움을 느낍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듯이 DVCon은 [wp]functional verification [/wp]engineer을 대상으로 하므로, 현재 상황이라기 보다 미래의 상황을 더 나타낸다고 보고 있으니, 더 놀라운 것입니다.


    Cadence NC-Sim : ######################## 24.3%
        NC-Verilog : ################## 18.0%
        Verilog-XL : # 0.7%
           NC-VHDL : # 1.1%

      Synopsys VCS : ############################################# 44.7%
            VCS-MX : ######### 8.5%


   Mentor ModelSim : ################################### 35.3%


             Aldec : ### 2.8%
            Icarus : .4%
Veripool Verilator : # .6%
 SimuCAD Silos-III : 0%
            Finsim : 0%

        Cadence 2004 total :  ############################## 51.0%
        Cadence 2005 total :  ############################## 51.0%
        Cadence 2007 total :  ########################## 44.1%

       Synopsys 2004 total :  #################### 34.0%
       Synopsys 2005 total :  ############################ 47.0%
       Synopsys 2007 total :  ############################### 53.2%

         Mentor 2004 total :  ######################### 41.0%
         Mentor 2005 total :  ##################### 35.0%
         Mentor 2007 total :  ##################### 35.3%

         others 2004 total :  ###### 11.0%
         others 2005 total :  ### 5.0%
         others 2007 total :  ## 3.5%


사실 저는 VCS를 제대로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 뭐라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Icarus, Verilator, Silos-III, Finsim은 잠깐씩이라도 다 써봤군요.. Silos-III와 Finsim은 수업에서 쓸까 해서 Evaluation version을 사용한 적이 있었고, 다른 것은 개인적인 관심으로…

여하튼.. VCS의 점유율이 늘어나고 Cadence의 점유율이 줄어드는 경향은 아마도 VMM의 힘이 아닌가.. 라는 의견도 있군요.
사실 Cadence가 Verilog기반의 회사임에도 그간 System-C 기반의 설계/검증 환경에 강점을 보인 반면, Synopsys는 VMM으로 SystemVerilog 검증의 기반을 잡아나갔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 수 있다고 분석되는 군요.
Mentor의 Modelsim의 선방도 인상적이긴합니다. 아직 국내 학생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인기이지요? 가격적으로도 메리트가 있구요. 하지만, Modelsim에 검증 부분을 강화한Questa에 대한 반응이 아직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으니 좀 답답하겠습니다. DVCon의 설문 조사인데 말입니다. Questa의 경우 SystemVerilog나 System-C모두에 대하여 약간은 중립적인 견지에 있지요.

여하튼, Big3 EDA 업체가 functional verification에 대한 지배력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형태네요..

Linting과 Coverage는 Built-in?


저는 사실 Linter에 대해서 처음에는 상당히 호의적이었는데, 지금은 약간 갸웃~하는 입장인데요.
Linter라는 것이 문제가 발생할 부분을 코딩 스타일 점검 과정에서 미리 확인하는 툴은데요..유용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Simulator나 Synthesizer에서 “상당히 빠르게” 미리 문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은 비관적입니다.

Code Coverage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많다고 보는데, 문제는 현재 각 Simualtor에서 제공하는 기능이 일반적인 Code coverage기능(최소한 Line coverage정도는..)을 지원하고 있고, 어짜피 functional coverage는 assertion을 사용해야 할테니 강력한 code coverage를 요구하지 않는 다는 것이 문제겠지요. (아니, 실은 요구하는데 그 기능을 위하여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은 것이겠습니다.)

여하튼..


             Cadence built-in :  ######################## 24.0%
                  Cadence HAL :  ########### 11.3%
                     Verisity :  ## 2.0%

            Synopsys built-in :  ############################ 28.2%
                Synopsys LEDA :  ##################### 20.8%

          Mentor MTI built-in :  ####################### 23.0%
         Mentor DesignAnalyst :  ## 1.9%
               0-In CheckList :  ## 1.6%

               Aldec built-in :  ## 2.4%

             Atrenta Spyglass :  ########################## 25.9%

                  Novas nLint :  ### 2.7%
                     TransEDA :  ## 2.2%
            Certess Certitude :  # 1.1%
                        Axiom :  # 0.8%

                    homegrown :  ## 1.9%


결과를 보시면 알겠지만, SpyGlass가 아주 눈에 뜨입니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SpyGlass의 점유율이 2005년보다 약 8%나 증가했다는 것이죠.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Leda사용자들이 Leda를 무지 싫어한다는 점입니다. 일단 Leda를 쓰지만 ‘Leda는 X같아서 못쓰겠고, 나중에는 SpyGlass를 쓰겠다’는 식으로요..


Waveform Viewer와 Environment는?


Waveform viewer는 실질적으로 Designer와 verification engineer들이 그야말로 끼고 사는 툴중의 하나인데요..(물론, verification enginner는 약간 덜 끼고 살죠..^^;)
대부분 Simulator에 번들링 되어온 툴을 많이들 사용합니다.

저같은 NCsim 사용자는 Simvision이나 Signal Scan을 사용하겠고, Modelsim 사용자는 Modelsim자체 툴을 사용하시겠고, Nanosim사용자는 Novas nWave가 번들링 되어 있으니 이넘을 사용하시겠죠.

그런데, 사실 요즘 세상에서는 파형만 보여주는 걸로는 부족합니다. 어떤 신호가 시점에서 unknown이 발생했으면, 어떤 신호에서부터 unknown이 타고 들어온건지 분석해주었음 좋겠고..
신호를 그래픽으로 따라 들어가 주었으면 좋겠고, 그 값이 어디서부터 바뀌어 들어온지도 알고 싶지요.

별거 아닌듯 한데, 이게 “생산력”을 아주 급격히 증가시켜줍니다!!
즉, 설계를 마치고 문제가 생기면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이 파형보면서 문제를 파악하고 추적하는 건데, 이것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은 정말 중요한 거죠.

밑에 표를 보시면 Novas의 툴들 Debussy/Verdi의 점유율이 아주 놀라운데요. 이런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생각으로는 simvision도 현재 상당히 강력해진 상황인데, 이 넘과 싸워서 사용자의 지갑을 열도록 만들수 있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이므로,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는 거죠.
하긴 제 주변에도 Novas Debussy의 팬들이 몇 분 계시기는 하죠..^^;


         Cadence built-in debug :  ############################## 29.6%
         Cadence DAI SignalScan :  ## 1.7%

        Synopsys built-in debug :  ################################# 33.2%

      Mentor MTI built-in debug :  ########################## 26.3%

           Aldec built-in debug :  ### 2.5%

                  Novas Debussy :  ################################# 33.1%
                    Novas Verdi :  ##################### 20.8%
                  Novas nSchema :  ##### 4.5%
                    Novas nWave :  # 1.3%
                   Novas Siloti :  0.3%

             Veritools UnderTow :  ### 2.8%
                 Bybell GTKwave :  # 0.8%
             Veripool Dinotrace :  # 0.6%
           Axiom built-in debug :  # 0.8%
—-
In the case of Novas!
           2005 – Novas Debussy :  ############################## 30%
                    Novas Verdi :  ######### 9%
                  Novas nSchema :  # 1%

           2007 – Novas Debussy :  ################################# 33.1%
                    Novas Verdi :  ##################### 20.8%
                  Novas nSchema :  ##### 4.5%
                    Novas nWave :  # 1.3%
                   Novas Siloti :  0.3%


EDA 업계 소식을 보다보면, ‘야~ 이 툴 정말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보곤 해요.
근데, 아시다시피 EDA 툴 한 카피의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EDA Tool의 Evaluation이라는 것이 회사 업무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evaluation하려면 여러 가지로 귀찮아요..

그래서, 그냥 개인적으로 evaluation 해 볼 수 있는 뭐 그런거 없나 싶기도 합니다. Technical Report정도를 작성하면서 말입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책이나 이런저런것에서 지원받는 경우를 보았습니다만, 사실 국내에서는 EDA 시장 자체의 규모가 작으니 불가능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