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아빠되기

민혜의 두번째 어린이날..24일 병원..

첫번째 어린이날은 아기때 지나갔지요.

이번이 거의 첫번째 어린이날이나 마찬가지 였는데요. 뭐 별다를건 없고 마트 순회를 했습니다.
민혜는 이제 이곳 저곳 열심히 돌아다닙니다. 
민혜가 이제는 이가 많이 나서, 열심히 치카 치카를 합니다. 혼자서 잇솔질하고 있는 민혜를 보면 다컷다는 생각도 듭니다. 
민혜를 위해서 병아리 과자인 히요꼬를 만들어봤는데, 베이킹 파우더를 많이 넣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커져서 결국 무너져버렸습니다. ㅠㅠ;
다음에는 조금 더 작게 만들고 베이킹 파우더를 줄여야 겠어요..
24일에 민혜는 혈관종때문에 종로 S&U 피부과에 갔습니다. 벌써 한 열 몇번째 치료인데 아직도 좀 남아 있지요. 
사진에 나온 마취 크림을 바르고 커다란 반찬고를 붙이고 있는것보다 치료실에 들어가면 아플것을 알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우는 민혜를 보기가 참 애처롭습니다.  
대부분 민혜 피부과에 갔다가 오는 길에 처가 집을 들르는데, 민혜가 처가집에서 많이 애교를 부렸지요. ^^; 

두번째 벗꽃놀이

4월 11일 작년 이맘때처럼 벗꽃이 흐드러지게 핀날에 민혜엄마, 민혜와 경희대를 찾았습니다. 

그때만해도 아기바구니에서 잠만자던 우리 민혜가 어느틈에 이렇게 뛰어다니는 귀여운 아이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민혜 엄마 실험실의 도연선생님께서도 나오셔서 은서와 아름이도 보게 되었습니다. 🙂
안사람이 경희대에 있는한은 매년 벗꽃필때면 경희대에 오게 될 것 같습니다. 매년 그 자리에서 같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볼 생각입니다. 
p.s.
일본에 잠시 출장갔다왔습니다. 돌아온지는 일주일이 넘었습니다만, 출장을 돌아오자마자 넘쳐나는 일에 허덕대다가 이제사 글을 씁니다. 

어린이 치약도 먹으면 안된다.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부류가 있다면, 먹을거, 애기꺼 가지고 장난 치는 사람들입니다. 

얼마전에 신문에 나온 “삼켜도 되는 치약? 식약청 허위광고 게제“라는 기사는 충격적입니다. 우리 민혜도 요즘에 치카 치카를 좋아해서, 저기에 나오는 회사의 치약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머라구요?

민혜가 치카치카하면서서 치약을 삼키면, 주변에서는 ‘치약을 삼켜도 되냐’고 묻는데, 저희는 치약에 써 있는대로, 아기 치약은 안전한 성분만 있어서 삼켜도 문제 없다고 말해 주었거든요.
그런데, 써 있는 것과 실제는 다른 것이었군요.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