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Justice For All..

 아마도 내가 음악을 가리지 않고 듣게된 (특히 메탈 음악을) 계기는 이 앨범이 덕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학에 갓 입학하였던 시절, 대부분의 음악을 가리지 않고 잘 들었지만, 메탈은 ‘시끄럽고 악마적’일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편견에.. 클래식은 ‘지루하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있었지요.

클래식에 편견은 클래식 기타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사라졌고…
메탈에 대해서는 메탈리카 형님들의 덕분입니다. Metalica의 And Justice for all 이라는 앨범은 친구가 “꼭 한번 들어보라며” 권해주었고, 처음에는 그냥 듣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빠져들게 되었지요.

[Flash] http://www.youtube.com/v/-nC5Lw8rGM8

이 앨범의 모든 수록곡이 좋지만 One이 가장 강렬합니다.
전하는 메시지도 강하구요.

8월 15일 공연에 차마 가지 못한것이 아깝기만 합니다. 

스위트피…

아마도 내가 스위트 피라는 그룹(사실은 한명이니 그룹이라 하기 어렵지만, 원맨 프로젝트 앨범이니..)을 알게 된건 꽤 오래전이다.

아마도 한 98년인가 99년인가 그 정도인거 같은데, 친구 만든 Radio라는 인디레이블의 소속 밴드인 “미선이”(이제는 미선이라는 그룹은 없어지고, 역시 솔로 프로젝트로 “루시드 폴”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미선이 시절의 음악이 그립기는 하지만, 지금의 감상적인 음악도 아주 좋아한다.) 라는 그룹의 공연장에 게스트로 나왔을때였을 거다.
아직 앨범이 나오기 전이라고 한거 같았고, 델리스파이스의 보컬을 맡고 있는 사람(김민규)이 프로젝트 앨범을 낸 거라고 했던거 같다..

그때 공연장에서 불렀던 노래는 어느 정도 임펙트가 있었나보다.. 지금도 기억하는 걸 보니.. (달에서의 9년이라는 앨범의 “오! 나의 공주님” 이라는 곡)

여하튼, 사실 그 노래는 괜찮은 정도의 곡이었지만 사실 큰 느낌은 없었다는 것도 사실인지라, 공연 이후에 미선이 노래를 아주 좋아하게 되어 버렸지만, 스위트피는 어느정도 기억에서 지워졌었다는 것이 진실이다.


그러던 어느날 “침묵”이라는 곡을 들었다. 그리고, 하늘에 피는 꽃이라는 앨범을 구해 듣게 되었다.
잔잔히 이어폰에서 머리속으로 퍼져 나오는 그 노래들..

단연 그해(2004년 인지 2005년인지 모르겠다)에 발견한 앨범들중에 최고의 앨범이라 말하고 싶다.
내가  MP3 디코딩 프로그램 작업하면서, 항상 테스트 곡으로 쓰기도 했고…

지극히 감성적이면서도, 차분한 음악을 듣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추천.
아마도 최근의 루시드 폴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감성적으로 역시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