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rrs: unplugged MTV

Corrs 라는 그룹이 있지요.
아시는 분들은 많이들 아시겠지요. 이분들 곡이 많은 CF에서 사용되어서 워낙에 귀에 친숙하기도 합니다.

사실 그간 주변의 몇몇 분들이 추천해주시기도 했는데요.
저에게는 아주 착~ 달라붙는 그런 느낌은 좀 아니었습니다. 그냥 좋은 곡이다.. 그 정도..

어제 클리앙에서 어떤분께서 The Corrs: unplugged MTV라는 것을 소개해 주셔서 구해보게 되었습니다.

cfile3.uf.200989534D6A7AD2134218
아…
처음으로 뮤직 비디오류의 영상물을 ‘DVD로 구입해야겠다’라는 충동을 느꼈습니다.

우선, 영상은 뭐 그냥 공연물입니다. ^^;
현장의 모습을 폭 넓고 차분하게 담은 모습이죠.. MTV unplugged의 특징이기도 하죠.

놀라웠던것은 그 음향입니다.
제가 이 음악 mp3를 가지고 있고, 이 영상을 보기 전에도 몇번 들어본 적이 있는데, 그 것과는 다른 종류의 감동이 있습니다.

음 분리도 좋고, 선명도도 좋습니다.

아주 좋아하지는 않던 음악, 그냥 듣던 음악을 별것 아닌 계기로 좋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The Corrs의 음악에 있어서는 어제 unplugged MTV 영상을 본 것이 그런 계기인듯 하네요..


[Unplugged MTV것은 없어서 대신 올리는 Corrs의 Runaway 입니다. ]

Queen: Somebody to love

Queen이란 그룹은 제가 고등학생 시절에 가장 나에게 힘이 되어준 그룹입니다.
친구들끼리 서로 테이프로 복사를 해대던 LP판.. 그중에 제일 인기 있던 판중에 하나가 바로 Queen의 best 앨범이었습니다.

야간 자율학습시간 선생님의 눈을 피해 음악을 들으며 공부할때, 가장 많이 듣던 곡이 바로 이 Queen의 노래입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는 새벽 일찍부터 자율학습이 엄격하게 진행되었었는데.. 덕분에 새벽 5시인가 6시인가에 시작하던 월드뉴스를 많이 볼수 있었지요..
걸프전이 일어난 사실도 그 월드 뉴스를 통해 봤고.. 프레디 머큐리가 AIDS에 걸렸다는 소식과 몇일 안있어 죽었다는 소식도 그 방송을 통해 봤습니다.

참.. 뭐랄까요.. 신기한 그룹입니다..
더이상 이런 창법을 가진 리드 보컬과 음악색을 가진 그룹이 나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Flash] http://www.youtube.com/v/narrCWt02Zo

가주히토 야마시타.. 이…

가주히토 야마시타.. 山下和仁
인간같지 않은 연주 기법을 지닌 기타리스트..

기타를 잡아먹을듯한 연주 모습..
그리고, 현란한 기교속에 있었던 감성이 빛나는 앨범까지 발표한… 한때 가장 좋아했던 클래식 기타리스트..

예전에 야마시타의 기타 연주 비디오를 보면… 사실 감탄과 더불어 ‘이게 인간이야?’라는 욕도 같이 나왔습니다. ^^;
너무 기교적이라는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연주에 대한 열정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실 예페스 아저씨도 너무 기계적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만, 정말 좋은 웃음을 지으시는 할아버지였지요.. 결국 한국에 다시오시겠다는 약속을 못 지키시고 돌아가셨지만 말입니다…)

야마시타는 기타로 표현할 수 있는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제는 좀더 감성적이 되었지만 말입니다.

제가 야마시타의 음악을 좋아하게 된건 92년도에 들었던 전람회의 그림이라는 곡을 듣고 경악한 이후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94년인가.. 비발디 사계 비디오,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 편곡..

도저히 넘을수 없는 한계라 생각되는 기타리스트지요..(뭐 그렇다고 다른 기타리스트를 넘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 97년도엔가.. 비발디 사계중 봄(중 1악장), 겨울(중 2악장), 가을(중 3악장)을 연주한 적이 있지만.. 아주 우스운 수준으로 연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 당시에는 정말 죽도록 노력했습니다.. 잘때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을정도니까요.

찾아보면 cd가 몇장 있을듯 한데.. 우선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것만 몇개 올립니다.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중 프롬나드와 난장이… 전 개인적으로 비들로를 좋아합니다.
힘들때 이중섭의 힘쓰는 흰소라는 그림과 비들로(우마차)라는 곡이 겹쳐서 생각나는 건 제가 소띠라 그럴까요..^^; (플레이 버튼 누르세요.. 화질은 좀 나쁨니다)



알론소의 결혼중 간주곡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예전에 트리오(던가 듀엣이었던가..)로 연주했던 기억이 있네요.. (보시려면 플레이버튼; 화질은 좀 좋습니다.)


바흐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중 샤콘.. 지직거리는 LP판의 세고비아 연주가 비오는 날엔 더없이 좋습니다만..야마시타의 힘있는 연주도 나름 좋습니다. (플레이 버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