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랫동안 바쁜일에 시달렸습니다. 어제로 대충 마무리 되었구요. 지난주에 드디어 100일 사진을 모두 보정하고 인화를 맡겼고 월요일에 받았습니다.
가장 잘 나온 사진은 바로 이것..
회사 후배가 찍어준 곰돌이 사진이지요. 누가 곰돌이인지 모를 정도로 잘 나왔습니다. (클릭하면 좀 더 커집니다)
다른 분들이 역시 좋은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습니다. ^^; 표정이 참 다양하죠
참 오랫동안 바쁜일에 시달렸습니다. 어제로 대충 마무리 되었구요. 지난주에 드디어 100일 사진을 모두 보정하고 인화를 맡겼고 월요일에 받았습니다.
100일은 몇 주전에 이미 지났습니다만, 100일 사진을 찍는 문제가 남아있었습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지라, 민혜 핑계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기로 결정하였고, 집에서 멀지 않은 가온 베베라는 아기 사진 셀프 스튜디오를 SLR club에서 보고 예약을 했었습니다.
100일 사진 찍는 1층은 생각보다 작아 보였습니다만, 아이 움직이는 것을 생각하면 적절한 크기이더군요.
아마추어는 원래 사진을 양으로 승부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 저 이외에도 회사에서 사진찍기 좋아하는 후배들과 안사람 후배가 와서 사진과 비디오 촬영을 했지요.
회사일이 바쁘다 바빠 모드라, 편집도 못하고 있습니다만, 손을 덜 댄 상태에서 그나마 봐줄만한 것 몇 개 올립니다.
주인공인 민혜가 사진찍는 동안 잘 놀아주어서 크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구도 잡기가 어려웠던 것이 힘들었던 점이랄까요..
곰돌이들과 같이 찍은 사진이 참 잘나왔어요.. 저보다 다른 분들이 찍은 사진중에 작품이 많으니 기대를 ^^;
2달후에 다시 한번 찍기로 약속했지요.
그때까지 내공 연마!
요즘에 시간이 없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지경입니다. 여러 일이 곂쳐서 지난 몇 주간 그야 말로 불량아빠 모드였지요. 다음 한달간은 다시 불량아빠 모드가 되어야 할 지경입니다만… ㅠㅠ
이번 주말엔 민혜와 많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했습니다.
발가락을 아주 아주 좋아하는 민혜가 되었습니다.
한참 열심히 발가락을 빨고 있을 때라고 하더군요..
일요일엔 오랫만에 나들이를 했습니다.
안사람이 다니는 경희대에 놀러갔었죠.. (실은 안사람이 실험해야 한다고 가는 일에 들렀습니다.)
경희대는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조경을 참 잘해놓은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푸른 나무와 시원한 분수를 보면서 민혜와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민혜는 분수와 꽃에 관심이 많더군요. 하긴 요즘엔 모든 것이 신기할 나이라서, 눕혀두면 일으켜 세워서 돌아다니라고 난리가 납니다. ^^;
오늘 경희대에서 좋은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찍어보니, 망원보다는 역시 35mm 단 렌즈가 좋기는 하군요. 뚱님이 빌려줘서 잠시 쓰고 있는데, 곧 지르지 않을까 생각되요.
밤엔 할머니 할아버지와 즐겁게 지냈답니다. 지금은 깊이 자구 있구요..
정리하다보니.. 오늘 참 많은 일을 했구나 싶습니다.
아! 지난 주에 민혜가 아빠 품에 오면 울먹여서 참 걱정했는데, 이번 주에는 저를 아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안사람 이야기처럼 엄마는 모유 수유를 하니 큰 노력이 없어도 아기가 엄마를 인식하는데, 아빠는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이 맞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