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s: babyworm

AMBA 4.0 공개

다들 아시겠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이 있으실까봐 적습니다.

AMBA 4.0이 공개되었지요.

AMBA 4.0에서는 드디어(?) AHB가 사라졌어요. 일견 그렇지요.
하지만, AMBA 4.0은 AMBA 3.0위에 프로토콜이 추가된 것이므로, 사실은 AHB-lite가 아직 포함되어 있습니다.

새로 추가된 라인업!

AXI 4.0
AXI-Lite
AXI-Stream

예전의 라인업

AXI 3.0
AHB-Lite
APB 3.0

이를 모두 포함하여 AMBA 4.0이 되는 것이지요.

AXI 4.0은 beat 수가 256으로 늘어난 것이 눈에 띄구요. QoS 관련된 부분등이 바뀌었군요
AXI-Lite는 APB를 대체할 목적을 가지고 있는 느낌인데.. 흠.. APB의 latency문제 때문일까요.. 여하튼
AXI-Stream은 사실 좀 무겁군요. 버스에서 뭐 이런걸 다.. 라는 느낌이 드는데, 아직 스펙을 잘 본것이 아니라..

나중에 한번 소개해 드릴 시간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스펙은 당연히 ARM에 🙂

대학로에서 노래하고 싶어요.

바쁘다는 핑계로 오랫동안 블로그 쓰는 걸 못하고 있었네요.
가끔은 눈으로 보고 있는 걸 녹화할 수 있으면 좋겠고, 귀로 들을 수 있는 걸 녹음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약간 일찍 들어와서 민혜와 드라마를 보고 있었는데, 지현우씨가 나오는 드라마를 하더군요. (제목이 뭐라고 안사람이 알려주었지만.. 기억이..)
여하튼, 지현우가 대학로에서 기타치면서 노래 부르고 있었는데, 민혜가

“아빠. 저기가 어디야?”
“대학로라는 곳이야”
“아빠. 저기가 어디야?”
“대 학 로 라는 곳이야”
“김민혜, 아빠랑 대학로 가볼까?”
“아빠 대학로에서 노래하려면 으츠케 해야돼요?”
“김민혜도 대학로에서 노래하고 싶어요”

완전 뒤집어졌어요 🙂

요즘 김민혜가 노래를 부르는 걸 보면, 흠.. 민혜야 아직은 랩이 어울릴것 같은데..

우리민혜는 지금 25개월 1일.

민혜가 요즘 좋아하는 ‘멋쟁이 토마토’를 부르는 동영상을 첨부해야 하는데, 아직 PC로 다운을 안 받아서.. ^^;
나중에 올려야겠네요. 일단 잊지않으려고 적어놔요

그러게 진작에 잘하지

1.

얼마 전에(워낙에 요즘에 업데이트를 안하고 있어서 좀 그렇지요?) VMM과 OVM의 interoperation kit이 나왔지요. Accellera에서 추가적인 자료가 나왔다고도 하지요 (여기).

결국 이렇게 될 것을 진작에 합쳐서 잘 만들지, Synopsys가 주도하는 VMM과 Mentor와 Cadence가 주도하는 OVM 진영으로 나뉠 때부터 좀 그랬어요 J 그래도 지금이라도 공동 작업이 이루어지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봅니다. 가장 좋은 것은 그냥 하나로 묶는 건데, 각 회사의 정치적인 부분이 조금 첨예해서 왠지 합쳐지지는 않을 듯 하죠.

아무래도 Synthesis 부분에 있어서는 Synopsys의 강세인 반면에, Functional Simulation & verification에 있어서는 Cadence가 많이 앞서나가고 Mentor도 학생들에게는 많이 퍼져 있으니 전반적으로 OVM이 좀 더 세력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마존 같은 데서 나오는 책의 양을 봐도 그렇구요.

2.

인텔이 TSMC를 통해서 Atom Core License를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하기는 하나 보군요.

이 이야기는 3rd party에서 인텔 Atom Core가 들어간 SoC를 만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이 경우에 현재 ARM에 내주고 있는 시장을 많이 Intel 계열로 되찾아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실 모바일 시장이 인텔의 입장에서는 그다지 매력적인 시장은 아니죠. 시장은 크지만 가격 경쟁이 심하다보니 그간 우주선을 주워서 비싼 CPU를 만들던 인텔이 만족할 만한 것은 아니죠. 어찌보면 Atom의 성능을 제한하고, Integration level을 제한하고 있는 것도 좀더 높은 마진을 가지고 있는 노트북 용 CPU 시장을 잠식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Atom Core License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이 부분에 대한 business model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사실 공개된 것만 보면 super 갑의 형태를 보여주는 라이선스 모델을 가지고 있군요.

예전에 MPR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아주 실랄하게 깐 적이 있기는 한데, 이번에 EE-Times에서도 실랄하게 깠군요 (EETimes; Six reasons why no one wants an Atom-based SoC).

사실 인텔 입장에서는 아쉬울 것이 별로 없고, 혹시라도 3rd party의 칩에서 너무 좋은 결과가 나오면 노트북용 시장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자니 ARM 기반의 칩들이 스멀 스멀 netbook 부분을 잠식해 와서 윈텔 시장에 위해를 가할 수도 있는 위협이 눈에 보이는 상황인 것이지요.

Intel 계통에서 가장 강력한 힘은 전세계 데스크탑 PC 시장의 93%를 잠식하고 있는 Windows 운영체제가 돌아가며, 그 위에 구축되어 있는 강력한 소프트웨어가 있다는 점이지요. 하지만, ARM에서 정말 공략을 잘해서 netbook 시장에서 any-operating system과 web-based application을 가진 생태계 구축에 성공하면 그때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지게 되지요(현재로서는 쉬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2012년 정도까지 대략 1%~2% 정도만 잠식할 수 있다고 해도 성공으로 봐주겠습니다. 참고적으로 현재 MacOS의 점유율은 5%도 안됩니다.)

여하튼, 인텔의 다음 행보가 기대가 되기는 합니다. 공격을 받고만 있을만한 회사는 아니니까요.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