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X 한글화를 위한 노력: KC2006

[wp]LaTeX[/wp]을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라텍스”라는 재질로 더 많이 검색됩니다.
간혹 이걸 이용해서 만든 성인용품도 나오구요.

LaTeX은 문서 작성 시스템입니다. 워드 프로세서는 아니구요..
차라리 Docbook쪽에 가깝습니다. (그 기원을 따지면 docbook보다 더 오래되었지만요..)
예전에 소위 이야기하는 WYSWYG 워드 프로세서들이 창궐하기 이전에는 모두들 latex과 비슷하게 문서를 텍스트에디터에서 작성하고, 이걸 컴파일해서 문서를 얻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중에 가장 유명하며, 가장 편리하고, 가정 널리 사용되었던 것이 TeX입니다.

제가 LaTeX을 처음 접한 건 아마도 96년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 교수님께서는 LaTeX라는 것이 있는데, 문서가 정말 멋지게 나온다는 말씀을 하셨고, 찾아 찾아 KAIST의 ftp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난리를 쳤는데 결과적으로는 설치하고, 한글이 그냥 그래서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친구녀석은 석사 논문을 텍으로 썼다가 학교 도서관에 전자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도서관에서 ‘Latex이 멉니까? 우린 아래아 한글이나 MS 워드 밖에 안 받습니다”라고 해서 전체를 다시 써야 했던 슬픈 추억도 있습니다. (수학과 교수님 이야기로는 수학과에서는 예전부터 텍으로 받았다고 하시더군요..)

텍은 그 수식의 미려함, 그리고, 다양한 포맷, 글을 쓰는 사람에게 글의 모양이 아닌 글쓰기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tex]$e = mc^2$[/tex]
(이 수식은 테터툴의 Latex 렌더러 플러그인을 통하여 만든 TeX 수식입니다.)

하지만, WYSWYG 형식의 워드 프로세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조금 거부감을 가지게 합니다.
물론, HTML을 소스 수준에서 편집할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이면 LaTeX을 겁낼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예전에는 LaTeX 시스템을 설치하고, 사용하는데 까지 너무 어려웠습니다.
저도 지뢰밭을 걷는 느낌이라 왠만하면 손 안대고 사용하자.. 주의구요..

KTUG 로고
그런데, KTUG(Korean TeX User Group)에서 이번에 내 놓은 KTUG Collection 2006은 그야말로 축복입니다. (KTUG Collection 2006에 기울인 정성들에 축복이~! )

간단한 설치, 간단한 설정, 새로 추가된 KCMenu를 통한 간편한 컴파일!
(http://faq.ktug.or.kr/faq/KTUGCollection2006)
공개판을 받아서 설치하는 것도 간단하며, CD형태로 받는다면 정말 손쉽게 TeX을 컴파일해서 PDF형태로 만들수 있습니다.

LaTeX을 이용한 글쓰기는 사실 저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약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습니다만, 이제 워드도, 아래아 한글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wp]CVS[/wp]와 연결되어 사용하는데는 아마도 latex이 가장 좋은 형식일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문서를 CVS와 같이 사용하는 것은 문서/프로그램소스/기타 자료를 모두 버젼관리하에 두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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