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느덧 4개월을 지나서 5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처음 3개월동안은 참 조마조마했습니다. 주변에서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너무도 많이 들었으니까요.
이제 한 고비 넘겼다고 생각입니다.
다행히 아내도 별탈없이(심지어 입덧도 없이) 어려운 기간을 잘 지나게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번에는 선생님이 바뀌면서, 입체 초음파대신 일반 초음파를 했습니다. 다음 5주후에는 정밀 초음파를 하기로 했습니다만.. 사람 욕심이라는 것이 끝이 없는지라 한달에 한번 보는 아기 얼굴인데 이번에 입체 초음파를 하지 않은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아내 말로는 초음파가 세포에 좋은 건 아니라니 참아야 겠지요. (아내의 전공이 유전공학인지라 전공 용어로 뭐라 뭐라 그러면 저는 옆에서 정신을 놓고 멍하니 있는 수밖에 없지요.. )
이제는 정말 사람 형상입니다. 손가락 5개 발가락 5개도 다 보이구요. 음.. 저와 아내의 머리가 크다보니, 머리는 16주 5일 정도, 다리 길이는 16주 2일로 나오는 군요. 역시 유전자의 힘이란 어쩔 수 없나봅니다. ^^
(아내의 전공이 유전공학인지라 전공 용어로 뭐라 뭐라 그러면 저는 옆에서 정신을 놓고 멍하니 있는 수밖에 없지요.. ) <- 형부! 완전 공감 되는 이야기!! ㅋㅋㅋㅋ 애기가 부산 스러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공 ^0^ 오호호호! 뱃 속에 저 커다란 것이 뒹굴뒹굴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이상해요 (>_<) 엊그제..만삭인 친구 봤는데, 진짜 산만하더라구욧!
실제적으로는 얼마 안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