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간혹.. 간혹 이런 생각이 든다..

배우고, 연구하는 사람이란 열정이 있어야 하고, 학문하는 즐거움을 알아야 한단다. 예전에는 밤 새워 일을 하는 것이 즐거웠다.. 아니, 일하는 것이 즐거워서 밤을 샜다는 것이 맞겠다.
그런데, 요즘엔 어느순간부터 일이 정말 일로 변해버렸다.
참 이상한 것이 열심히 일할때는 오히려 즐거운데, 문득 문득 일하다가 괜히 딴짓을 한다는 거다. 집중력의 문제인건가.

박사학위란것을 받는 것은 모든것이 예전과 같은데, 단지 나를 부를때 호칭에 ‘박사’라는 것이 붙는다는 것만 다르다.
그것을 알고 있는데, 내가 박사란 호칭으로 불리울 만큼 깊이 있는 지식이 있는가!

어찌보면, 이 블로그도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으려는 발악이라고 할수 있다.

더 많이 읽고, 더 깊이 읽고, 더 생각하고, 더 경험해야만 하겠다.
그리고, 블로그 관리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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