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대해서는 별다른 감상이 없었던 나에게 있어서 모네는 각별합니다.
물론, 지금 그림도 이 그림이 어떤 그림인지 잘 모르고, 화가가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릅니다만.. 그림이 돈내고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 계기가 모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인상파.. 마네 모네 드가.. 외우지 못하면 험악하셨던 미술담당 여선생께 죽도록 매를 맞아야 했으니 열심히 외워서 지금까지도 기억하지요..
그때 모네의 대표작으로 배웠던 것이 바로 이 작품입니다.

Impression Sunrise, Claude Monet, 1873
그 이후에 미술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혹 미술 선생님되시는 분께서 보신다면.. 절대 애들 때리지 말고, 미술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해 주십시요.. 미술에 대한 작은 관심도 사라질수 있답니다. ^^; )
모네에 관심을 가지게 된 두 그림입니다.
대성당을 그린 그림인데 그렇게 또렷하지도 않고 그냥 흐릿합니다.
실은 같은 장소의 다른 날씨를 표현한 것이지요.. 같은 사물에 다른 색을 칠한다는 것이 당시로서는 아주 큰 변화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보이는 인상(impression)을 표현한다고 해서 인상파..
모네의 그림은 유달리 같은 장소를 다른 시간에/다른 빛에 그린것이 많습니다.
감상해 보시죠.. ^^;
저도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이 모네입니다^^
그만의 인상으로 그린 풍경, 빛의 알갱이들..너무 좋아요:)
빛의 알갱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것 같습니다. ^^;
정말 알갱이를 잘 표현한 작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