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

사실 저 역시 소위 말하는 대통령 뒷담화를 많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대통령이 된 이상에는 믿어주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농담처럼 이야기하던 “상상 그 이상을 보고 있는 중”이라서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전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 전혀 뜻을 펴지 못한데는 기본적으로 “불신”이라는 벽이 있었던 것이지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 중에 몇 가지 반값 시리즈가 있었는데요.. (일종의 통큰 시리즈의 원조일지도..)
뭐 처음부터 공약이란 것을 다 믿지는 않았지만, 이 알량한 공약을 믿고 이명박 지지선언이란 것을 한 총학도 있었죠.. (지금 어떤 생각일까요?)
여하튼, 공약이란 것이 지키지는 못하더라도 지키기 위한 제스쳐, 혹은 지킬 수 없을 때 납득을 시키기 위한 노력이란 것도 필요하겠죠. 
(사실 노무현 대통령도 지키지 못한 공약이 많은데요.. 적어도 이러 저러 해서 못지키게 되었다.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몇번 보았습니다. 물론, 대통령쯤 되면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분들도 많았는데, 저는 보기 좋았습니다.)
이게 정말로 있었던 프로그램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조작이 너무 많으니까..) 왠지 정말인 것 같은데.. 
후안무치도 정도가 있지 정말 이렇게 이야기했을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더 힘들 것 같은데요.. 
실질 가계소득이 2배~3배 이상(등록금이 계속 오르고 있으니..)이 되어야 할 것인데…
전혀 뜬금없지만..
그림을 올릴 수 있으니 편하군요.. 예전 서버는 traffic 고민에 그림을 전혀 못 올렸는데 말이죠. 

2 thoughts on “반값 등록금

  1. 홍용재

    등록금 인상분에 비해 다른 물가를 2배~3배 이상 올리면 됩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실행중인 것 같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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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abyworm

      물가가 오르면 심리적인 부담이 더 늘어야 정상이겠지만, 각하께서는 정말 물가를 2~3배 올리면 된다고 생각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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