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현실..

1.


항상 팀웍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을 못한다면…
사람들에게 Nice하게 다가가고 싶다. 하지만, 일을 못한다면…
각자에게 적절한 일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어떤 일은 누가 잘하고, 어떤 일은 누가 잘하고.. 어떤 사람은 일을 주면 평균이상을 해낼 것이 기대가 되고, 어떤 사람은 반대고.. 이런 편차를 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당장은 일을 못한다는 것이 꺼려지는 일이지만, 어찌 어찌 보완해갈 수 있을 것만 같다 (실제로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


근데, 실제로 힘든 건 죽은 사람을 대할 때다. 오히려, 불길처럼 타오르던 열정이 있었으나 사그러들어 이제 재만 남은 것처럼 무서운 것이 없다. 결국은 맞물려 돌아가는 곳에 재를 뿌리게 될 테니까 말이다.


혼자 일하는 것 보다 같이 이루는 것이 훨씬 즐겁다. 하지만, 훨씬 고통스럽다. 그래서, 결과는 더욱 더 달콤한지 모르겠다.


학교 동아리에서, 랩실에서 겪었던 경험은 나에게 언제나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소위 이야기하는 군기와 열정을 최우선으로 했던 동아리에서의 경험은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대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점을 알려주었으니 말이다. 게다가 그 당시에 그렇게 열정적으로 뭔가에 미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건 나에게 큰 행운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다들 열정적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에너지를 한곳으로 모으는 건 온전히 배웠지만, 열정이 꺼져버린 사람을 되살리는 법은 배우지 못했다. 어찌해야 할까..
(아쉽게 온전히 배웠다고 온전히 사용하는 건 아니다. 좋은 방향 보다는 나쁜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우가 더 많은 몇 년째 초보 리더이다)



2.


제대로 성공한 사람에게는 사람의 향기가 난다. 특히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한다.
성공한 사람이라고 모두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경우에는 그 사람만의 생각이 잘 어우러진 말을 한다.


‘성공보다는 성장을 선택하였다’는 말은 이상적이지만, 현실을 몰랐다는 말과도 통할 수 있다. 결국은 성공해야만 이런 말이 loser의 변명이 되지 않고 아름다운 말이 되는 것이니까. 결국은 성장뿐 아니라 성공 역시 중요하다.


고민중..


나에게는 아직 아름다운 언어보다는 아름답지 못한 언어가 더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고민 & 개선 노력중…



3.


Computer: Tools for an Information Age.


제목이 맞는지 가물 가물하지만, 대학 신입생 때 첫 전공(이라기엔 약간 교양틱하지만, 전공 교수님들이 총 출동하신 강의)에서 사용한 책의 제목이다.


당시 학과장이셨던 양교수님께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컴퓨터란 것이 여러분에겐 어려운 것이 아니고 단지 망치와 같은 도구일 뿐이라는 걸 알려주기 위한 책입니다. 여러분이 나중에는 여러 가지 일을 컴퓨터로 할 텐데, 부디 잘, 그리고 적극적으로 다루어주길 바래요’라는 말씀을 하셨던 것이 기억난다(사실은 말씀하신 그대로는 아닐 것이다. 머리속에서 각색되어 벌써 17년을 담구어 놨던 말이니..).


그런데, The Second Self: Computers and the Human 이라는 책의 서두에 보니, Sherry Turkle looks at the computer not as a “tool,” but as part of our social and psychological lives; 라고 되어 있다. 다 선언적인 이야기이지만, 이제 한 세상이 바뀌었구나 싶은 느낌이 들었다.



4.


안사람이 네이처에 논문을 냈다. 자신의 말로는 수많은 저자들 중에 한명일 뿐이라지만, 그래도 네이처잖소..
이렇다 저렇다 좀 더 기뻐해도 될 것인데… 어찌 되었던 난 기쁘네요 J


애 키우면서, 학교 다니고, 실험하는 것이 쉬운 건 아니잖아요?


http://media.daum.net/digital/science/view.html?cateid=1050&newsid=20090309110927791&p=etimesi


http://media.daum.net/digital/science/view.html?cateid=1050&newsid=20090309030222138&p=fnnewsi


http://media.daum.net/digital/science/view.html?cateid=1050&newsid=20090309030218415&p=yonhap

근데, 신문 기사 읽다보니, 안사람이 토끼 실험하던 재미난 이야기(그쪽 계통 사람들이 들으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잠깐 소름이 쫙~…
토끼 다리&눈을 쏙쏙 뽑는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동물 실험을 많이한 사람이라면 분명히 재미 있는 이야기일 것인데, 나 같은 사람은 그냥 듣기만으로도 소름이 끼치니.. 상황이 재미있더라도 소름만.. ㅋㅋ

4 thoughts on “생각과 현실..

  1. 진정한 리더쉽은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하더군요.
    말은 쉽지만 어려운 이유는 사람들마다 동기부여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이구요.
    일반적인 가치관만을 가지고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성공과 성장에 대한 딜레마에 대한 해답은 짐 콜린스가 말하는 레벨4와 레벨5의 리더에서 힌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wahnfried.net/board_blog/510

    1. 저도 동기 부여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참 쉽지 않더군요. 동기가 되는 것 자체가 워낙에 사람마다 다르고 외부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동기 부여가 강하게 되지 못하는 거죠.
      레벨 5의 리더가 되려면 “정말로 강한 마음”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저처럼 팔랑귀는 ㅋㅋ 🙂

  2. 일, 열정, 성공에 대해서 고민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막연합니다. 지금은 그냥 하고싶은 것 해서 좋고, 배울 것이 많아서 좋고, 배울 수 있어서 좋고…^^

    저는 앞서 간, 또는 가고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열정을 얻습니다. 그래서 전공책 이외에는 책을 거의 읽지 않지만 그나마 읽는 책도 거의 대부분이 자서전류이지요. 이곳 블로그 역시 저의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이고요. ^^ 개인적으로는 관련분야 뉴스나 소식지 같은 것들도 동기부여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계속 보다보면 자꾸 하고싶은 것들이 생겨서…

    그리고 형수님의 성취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해주십시요. ^^ (마지막 맨트가 항상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이…^^; )

    1. 돌이켜 생각해 보면, 초년병때가 가장 좋은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되네. 그리고, 그때가 가장 중요하고..
      좀 올라가면 머리가 커져서 복잡해지거든… 뭐 그런거지요. ^^;

      그리고, 축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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