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1판 시절에 읽었단 “writing testbenches: functional verification of HDL models”라는 책을 다시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검증 전반에 대한 설명도 (간략하나마) 잘 되어 있고, 여러 검증 언어와 HDL을 통하여 functional verification을 수행하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하여 예제코드와 함께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간혹 예제 코드에 오류가 있는 관계로 “예제를 신뢰하지는 마세요”라고 이야기 하곤하지만, 사용된 기법들중 몇몇은 아주 유용합니다.
2판을 구입한지는 상당한 시간이 되었습니다만, 그동안 잠깐 훓어보고 책장에서 잠자고 있었던 것인데..
업무상의 필요에 따라 다시 꺼내서 좀 차분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1판을 한번 읽었던 관계로, 읽으면서 마음속에서 ‘이 부분은 읽었던 거니까 넘어가자 넘어가자..’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실제로 차분히 읽어보면 상당 부분을 잊어서(머리가 나쁜 관계로..), 다시 읽는 것이 아주 유용합니다.
스킵하면서 대충읽으려는 유혹을 벗어나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얼마전에도 제가 읽고 있는 책으로 말씀드렸습니다만, 추석 연휴라는 좋은 기회에 드디어 다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야 프로그래머가 아니므로 몇몇 내용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작업하는 방법에 있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동안 경험에 의해서알고 짐작하고 있던 작업 방식도 몇가지 더 체계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최근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좀 덜 읽었던 검증 관련 책을 다시 읽어야 할 듯 합니다. 열심히 읽고,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은 책 읽기가 잘 안될때 “책읽기 독려용” 내용 정리 포스팅이 올라올수도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