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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진작에 잘하지
[babyworm, 2010/03/01 05:00, SoC 설계 관련/관련 새소식]

1.

얼마 전에(워낙에 요즘에 업데이트를 안하고 있어서 좀 그렇지요?) VMM과 OVM의 interoperation kit이 나왔지요. Accellera에서 추가적인 자료가 나왔다고도 하지요 (여기).

결국 이렇게 될 것을 진작에 합쳐서 잘 만들지, Synopsys가 주도하는 VMM과 Mentor와 Cadence가 주도하는 OVM 진영으로 나뉠 때부터 좀 그랬어요 J 그래도 지금이라도 공동 작업이 이루어지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봅니다. 가장 좋은 것은 그냥 하나로 묶는 건데, 각 회사의 정치적인 부분이 조금 첨예해서 왠지 합쳐지지는 않을 듯 하죠.

아무래도 Synthesis 부분에 있어서는 Synopsys의 강세인 반면에, Functional Simulation & verification에 있어서는 Cadence가 많이 앞서나가고 Mentor도 학생들에게는 많이 퍼져 있으니 전반적으로 OVM이 좀 더 세력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마존 같은 데서 나오는 책의 양을 봐도 그렇구요.

2.

인텔이 TSMC를 통해서 Atom Core License를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하기는 하나 보군요.

이 이야기는 3rd party에서 인텔 Atom Core가 들어간 SoC를 만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이 경우에 현재 ARM에 내주고 있는 시장을 많이 Intel 계열로 되찾아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실 모바일 시장이 인텔의 입장에서는 그다지 매력적인 시장은 아니죠. 시장은 크지만 가격 경쟁이 심하다보니 그간 우주선을 주워서 비싼 CPU를 만들던 인텔이 만족할 만한 것은 아니죠. 어찌보면 Atom의 성능을 제한하고, Integration level을 제한하고 있는 것도 좀더 높은 마진을 가지고 있는 노트북 용 CPU 시장을 잠식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Atom Core License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이 부분에 대한 business model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사실 공개된 것만 보면 super 갑의 형태를 보여주는 라이선스 모델을 가지고 있군요.

예전에 MPR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아주 실랄하게 깐 적이 있기는 한데, 이번에 EE-Times에서도 실랄하게 깠군요 (EETimes; Six reasons why no one wants an Atom-based SoC).

사실 인텔 입장에서는 아쉬울 것이 별로 없고, 혹시라도 3rd party의 칩에서 너무 좋은 결과가 나오면 노트북용 시장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자니 ARM 기반의 칩들이 스멀 스멀 netbook 부분을 잠식해 와서 윈텔 시장에 위해를 가할 수도 있는 위협이 눈에 보이는 상황인 것이지요.

Intel 계통에서 가장 강력한 힘은 전세계 데스크탑 PC 시장의 93%를 잠식하고 있는 Windows 운영체제가 돌아가며, 그 위에 구축되어 있는 강력한 소프트웨어가 있다는 점이지요. 하지만, ARM에서 정말 공략을 잘해서 netbook 시장에서 any-operating system과 web-based application을 가진 생태계 구축에 성공하면 그때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지게 되지요(현재로서는 쉬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2012년 정도까지 대략 1%~2% 정도만 잠식할 수 있다고 해도 성공으로 봐주겠습니다. 참고적으로 현재 MacOS의 점유율은 5%도 안됩니다.)

여하튼, 인텔의 다음 행보가 기대가 되기는 합니다. 공격을 받고만 있을만한 회사는 아니니까요. J

babyworm
2010/03/01 05:00 2010/03/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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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Atom, OVM, V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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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재 | 2010/03/01 07: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랫만에 댓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주 인사 못드려서...^^;

비슷하기는 하지만 방법론 마다 다르고 또 사용하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라 저같은 초보도 머리 좀 덜 아프게 제발 그냥 합쳤으면 좋겠습니다. 요즈음은 언어들도 그냥 합쳐버렸으면 하는...

저도 얼마전에 Atom based SoC에 관한 기사를 ZDnet에서 봤었는데 역시 부정적이더군요. 아무래도 엔지니어들이 보수적이 성향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크게 문제 없으면 하던데로 그냥 하려는 습성이 강한 듯 해서요. 예전에 오교수님께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신뢰문제 때문에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쉽지않다고...물론 인텔이 완전히 새로운 참여자는 아닙니다만...^^

ps. 옆에 링크되어있는 칩쟁이들이 모임 카페에 가끔 들어가보곤 했었는데 없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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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babyworm, 2010/02/22 01:10, 개인적인]
1.
좀 전에 OBS에서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를 해 주었습니다.
다들 아시는 영화겠지요.
저도 몇년전에 DVD로 빌려 본 영화중에 하나인데(제가 DVD를 빌려보는 일이 워낙에 없는지라 기억할 만한 영화죠), 몇년만에 봐도 참 잘만든 영화입니다.
약간 찝찝한 느낌이 남는 것도 그렇고, 배우들의 열연도 그렇고요.

잘 만든 것은 참 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2.
오랜시간 생명력을 유지한 것으로는 아직까지도 e-sports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스타크래프트가 있지요.
제가 학부생일때 나왔던 게임으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으니 참 대단한 게임입니다. 예전에는 스타 실행시킬 때 메시지가 몇번 깜박이는지를 통해서 컴퓨터 성능의 좋고 나쁨을 이야기한 적도 있는데 말입니다. :)
그러고보니, 이번에 스타2 베타 테스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비록 깔아만 놓고 한 게임도 못했습니다만.. (실행은 시켜봤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냥 종료..)
이런 불성실한 베타 테스터..

요즘에 뭔가 당첨운이 있는 듯 해서 안사람에게 이야기했더니만 "운을 낭비하지 말고 로또나..."
흠.. 그 말도 맞는 말인데요.. 왠지 끌리지는 않네요.

여하튼, 바쁘고 정신없는 주중 + 주말을 계속 보내고 있는데, 느낌은 아주 좋습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즐겁달까요..

3.
회사에서 야구를 해보려고 글러브를 샀습니다.
뭐, 아직 뭔가 구성된 건 아닌데, 일단 장비를 사야 운동을 한다는 장비병이 도져서..
샀으니 열심히 해 봐야지요.

뭔가 올 한해는 즐거운 일이 있을 것 같아요. 모두 즐거운 한해 되세요~
babyworm
2010/02/22 01:10 2010/02/2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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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보고
[babyworm, 2010/01/30 23:40, 개인적인]
사실 여러가지 이유로 2010년에는 2월 설날이 올때까지 신년이 아니라 생각하기로 하고 잠수탈 생각이었습니다. :)
결심~! 이런것은 아니고 (글 안쓰는 것도 결심인가.. 쯧쯧..), 새로운 일에 적응하는 과정과 정신 없는 육아와 졸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사람의 바쁨과 책 번역 와중에 정신의 여유를 가지고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어느 순간 호사스러운 일이 되는 상황이 된 것뿐이지요. 그러다보니, '사실 나의 2010년은 음력으로 시작해요~' 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붙일까.. 라는 생각이 든 것이지요 :)

그러다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왠지 2010년 1월 archieve가 0 이 떠 있으면 한참 후에 log없는 삶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것 같은 느낌과 착하게도 일 열심히 하라고 딸래미와 같이 친정에 가준 마누라님(올레~ 상황이랄까요..) 덕분에 잠시 시간이 생겼다는 것 정도..

여하튼, 잘 살고 있습니다. :)
바쁜 만큼 기쁜일이 많고 스카이 스포츠 형식으로 평점을 매기자면 "babyworm (7); lively"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글을 쓰게 된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좋은 블로그를 발견해서 입니다. babyworm 추천 1월의 블로그 정도로 할까요?

http://recipes.egloos.com/

역시 세상에 고수는 널렸어요.
소위 이야기하는 실력도 있고 글빨도 있는 분이군요. 언젠가 저도 저의 언어로 좋은 내용을 담은 글을 쓸 수 있는 날이 있으면 좋겠네요.


아.. 빼먹고 안썼는데..
이번에 나온 iPad는 좀 실망이죠.
ARM instruction 기반의 프로세서에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 성능 대비 전력소모인데, 1GHz 동작 속도에서 10시간 동작이라니.. Intel UltraThin 계통에서 이미 이룬일이라 별로 임펙트가...
물론, LCD나 기타 다른 부분의 전력 소모가 더 많을테니.. 라고 프로세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명제를 걸게되면 전력 대비 성능이 좋은 프로세서를 쓰는 의미가 없어지지요.
애플이 PA-semi를 인수하여 만든 결과물 치고는 좀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뭐 좋아지기는 하겠죠.


babyworm
2010/01/30 23:40 2010/01/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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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프로세서, 임베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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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ny | 2010/01/31 23: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랜만이시네요. 저도 요새 업무과다로 포스팅 쉬고 있습니다.. ^^;
작년에 '임베디드 레시피' 한 권 구입해서 출퇴근 길에 지하철에서 읽었습니다. 좋은 책이라 저도 주위에 몇분 권해드렸습니다.
iPad는 기대에 미치진 못하는데, 한가지 좋은 활용도가 있더군요. 아들녀석이 하루종일 아이폰을 갖고 노는데, 너무 가까이 보는 것과 자꾸 전화를 걸려는 것이 고민인데, iPad를 사주면 화면이 크고 전화가 안되니 딱이더군요 ^^; 일단 교육용 플랫폼으로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babyworm | 2010/02/04 02:27 | PERMALINK | EDIT/DEL
역시 연초라 바쁘시군요 :)
전자책으로써의 LCD에 저는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는 입장이라서요. 뭔가 다른 것이 있을 것이라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홍용재 | 2010/02/01 07: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최근 EDACafe 등에서 익숙한 이름을 보고 혼자 반가워하고 있었습니다. ^^ 하시는 일이 잘 되신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반가운 기사들도 그렇고요.

iPad 는 커진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반응속도가 너무 좋아서 놀랍더군요. A8 인지 A9 인지 궁금해서 ARM에 있는 동기한데 살짝 물어봤는데 자기 주변에도 아는 사람이 없다네요. 안가르주려고 하는건지...^^;

멀티태스킹도 안되고 A9은 오버스팩인듯 싶어서 Snapdragon 처럼 A8으로 performance upgrade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기사에는 전부 A9 이군요.

올려주신 링크는 공부 소모임하는 후배들 한테도 알려줘야겠습니다. 너무 좋네요. ^^
babyworm | 2010/02/04 02:30 | PERMALINK | EDIT/DEL
흠.. 마케팅쪽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것이지. :)
A4에 들어간 건 single core cortex-A9이라고 들었는데.. 근데 cortex-A9도 out-of-order하는 것 이외에.. (예전에도 적었지만, embedded에서 out-of-order하는 것이 맞느냐를 가지고 ARM 엔지니어랑 인텔 엔지니어랑 재미있는 설전이 있었거든)
yOunGoNi | 2010/02/02 13: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블로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드웨어 설계를 하면서도 기본적인 Clock Schme / PLL / GPIO 등의 활용과 개념이 부족한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Embedded에 국한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도 잘 나와 있네요.
요새 익뮤는 잘 쓰고 계신가요..저도 익뮤가 급 뽐뿌가 오고 있는데... 선뜻 구매하기가 꺼려지네요..문자 전송이나 GPS(맵 연동)가 잘되는지 알고 싶네요 ^^; 실 사용기 포스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babyworm | 2010/02/04 02:34 | PERMALINK | EDIT/DEL
익뮤는 아주 잘쓰고 있습니다.
노키아의 컨셉인지.. 기본적인 기능은 아주 편한데(초성 검색도 되고..), 영상통화 하는 방법이 약간 귀찮고 (메뉴를 몇번 거쳐야해서).
어떤 기능은 깜짝 놀랄만큼 잘 만들었는데, 어떤 기능은 허접하고.. 이상한 컨셉이에요 ㅋㅋ
여하튼 GPS 아주 연동 잘되고(사진에 지오테깅, 구글맵 등등), 문자 전송은 기본으로도 나쁘지 않지만 여러가지 앱이 있으니 그걸 사용하셔도 되겠고..
인터넷 접속은 내장 브라우져도 훌륭하고, 오페라는 더 훌륭하고..유투브도 되고.. 뭐 이정도.. :)
메일 확인이나 스케쥴 확인은 요즘 거의 다 익뮤를 이용해서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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