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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아야겠다.
[babyworm, 2010/07/18 04:11, 개인적인]
1.
회사 사내 교육 만들어주는 업체에서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의 강의가 있다기에 낼롬 신청해서 갔다왔습니다.
예전에 본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책에 감동을 받았었고.. (어딘가 써 놓지 않았을까 싶어 뒤적였더니 역시 예전에 써둔 글이 있군요.) 그 이후에 시골의사의 블로그에 가서 종종 그의 글을 읽어왔던지라 안철수 박사와 더불어 그야말로 "꼭 한번 저 사람이 어떻게 말하는지 직접 듣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었거든요.

facebook에 아주 간단하게 적었지만, 짧게 이야기하자면 "명불허전"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하자면, 제가 지금까지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봤지만,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감성적인 측면에서 그와 같이 말을 잘하시는 분을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책에서 보통 말하는 '사람이 이야기를 할때 향기가 난다'는 말이 어떤 것인지 어림짐작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할까요.

또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나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분도 본적이 없습니다. 준비해온 이야기 뿐 아니라 여러 질문도 자연스럽게 엮어가는 것이 참 대단하시더군요. 많은 부분은 엄청난 독서량의 결과겠지요. 작은 이야기를 하시다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큰 이야기를 담아내시고, 큰 이야기를 하시다가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작은 이야기로 연결해가는 것이었습니다.

강연에서 이야기하신 것 중에서 마음에 남는 것은 (적은 것이 아니니 나름의 기억이겠지요) '보통 진인사 대천명이라 이야기합니다만, 정말  진인사를 했느냐는 것은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보통 자신이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하지만 많은 경우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진인사했다는 것은 조정래 선생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나의 노력에 내 자신이 감동했을때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삶을 듣고 있으니 참 정말 열심히 살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살살하지 말고 열심히 해봐야겠는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자는 것이지요. 적어도 '기회의 균등'을 이루어 낼 있도록 해야겠다는 것이지요.
사실 저는 '결과의 균등'이라는 것은 믿지 않고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노력에 관계없이 같은 결과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에는 "옳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소위 이야기하는 "인간으로써의 최소한의 보장"과 누구에게나 같은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기회가 특히 "배움의 기회"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출생과 환경에 관계없이 같은 출발선에 같이 설 자격은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어떤 것이 있는지 고민해볼 차례인 것 같습니다.

2.
블로그에 글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기도 그렇고 tistory쪽도 그런데요.. 요즘에 platform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불편함을 잘 느끼지 못했는데 facebook같은 것을 사용하면서 여러 서비스와의 자연스러운 연동에 대해서 고민이 생긴 것이 사실입니다. SSO 같은 것을 지원하는 서비스는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링크하고, 업로드할 수 있지만, tatter의 경우 업로드하고, 링크하고.. 이런 작업을 따로 로그인해서 처리해주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mobile support 부분에서 밀리는 거죠.
음.. wordpress같은 걸로 바꿔볼까.. 하는 생각도 좀 있구요..

가끔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platform이 편해지면 글을 쓰는 효율도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더군요. 물론 좋은 목수는 망치를 가리지 않는다지만, 실제로는 좋은 목수야 말로 좋은 망치를 찾으려 노력합니다. :) 최고를 원하거든요.
단지, 좋지 않은 망치로도 평균이상의 결과를 낼 수 있을 뿐이지요.

사실 저와 같은 어설픈 아마추어일 수록 장비병이 발동하는 거죠. :) (장비에서나마 프로를 따라가고 싶은 생각이랄까?)




babyworm
2010/07/18 04:11 2010/07/18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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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몇 가지..
[babyworm, 2010/07/03 15:08, 개인적인]
이제는 잡담장으로 변한 blog -_-;

1.
8강에 떨어졌지만, 충분히 잘싸웠다. 그리고, 항상 이동국은 뭔가 안타깝다.. (비난이 아니다.. 난 개인적으로 이동국의 슛감각을 믿고 있다. 압박에 도움을 주고 있는지, 기술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가 항상 받았던 비판 아닌가. 게다가, 현대축구에서 전통적인 스트라이커의 설 자리가 좁아진 것도 그 원인이겠다. 하지만, 스트라이커의 가치는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농구에서 SF와 SG가 많은 경우에 비슷한 성향을 가진다고 해도 SG의 가치가 있는 것처럼. 특히 전통적인 SG가 비판을 받더라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가장 믿을 만하다.
사실 8강 끝나자마자 장문의 글을 써놨는데, 실수로 공개를 안했더군요. 이제와서 공개하는 것도 뭐해서 그냥 짧게..

2.
아래아 한글이 미쳤다. 아니 정신 차렸다. 아니.. 시대에 압박에 의한 당연한 수순이겠다.
(http://www.hancom.co.kr/notice.noticeView.do?targetRow=1&notice_seqno=33)
나는 open platform이 항상 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많은 경우에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이 법칙은 내가 iphone이 현시대 최고의 mobile platform이지만 그다지 끌리지 않고, android가 아직은 별로지만 미래가 밝다고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초인이 다스리는 제국이 좋은가, 혹은 포퓰리즘이 다스리는 민주주의가 좋은 건가.. 은하영웅 전설의 한 구절이 생각나기도 한다. 글쎄.. 요즘 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3.
CODE라는 책 번역/1차교정 막바지입니다. 다시 책을 보다보니, 참 독특한 책임에는 틀림없네요. interview를 살펴보니 petzold의 생각을 대충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 정도 내공이 되려면 참 오래 걸리겠네요.

4.
이번 월드컵 공식곡은 뭘까요? ^^;
처음에는 샤키라의 곡을 official로 알고 있었는데.. (FIFA homepage에도 그렇게 써 있고..)



이 노래가 더 유명하죠..


그런데 방송에서는 또 coca-cola remix 버전이 거의 나오고 있죠 :)



여하튼 샤키라의 노래는 2002년 월드컵의 공식 음악이었던 아나스타샤의 노래랑 비슷한 운명인지도..




babyworm
2010/07/03 15:08 2010/07/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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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관계? 아래아 한글 2010
[babyworm, 2010/06/17 02:54, 개인적인]
참 오랫만에 한컴오피스를 샀습니다.
뭐, Home Edition이 워낙에 저렴한 가격에 나와서 사게 된 것이지요. (월드컵 이벤트죠..)

예전에는 겨울방학동안 아르바이트와 세배돈을 탈탈털어서 새로나온 아래아 한글 2.0을 구매한 후에 격분했었고..(그 당시 학생 신분으로는 정말 비쌌어요..)
군대 있을때 전산주특기(사실 뭐 방위-우아한 말로 단기사병(?)-들은 주특기와 관계없이 이런 저런짓을 많이 시켜서 전산에 관련된 것이라고는 워드친 기억밖에 없지만..)라 아래아 한글 단축키에 숙달되었고..
윈도우 버전 나온다고 신제품 발표회에도 갔다오고(롯데 호텔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
한글과 컴퓨터가 망한다고해서 절대 사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아래아 한글 815를 샀다가..
1년후에 815 버전을 쓰는 건 불법이라는 말에 멍~하고.. 다시는 안써! 라는 생각에 MS word로 전향하고..
이후에는 거의 아래아 한글로 작업할 일이 없었지요. 정부 제안서를 제외하고는 말이지요.

하지만, 사실 이런 저런 기능에 있어서는 MS word가 너무도 불편해서(특히 번호 메기기 같은 자잘한 기능이라던지 단축키 문제라던지..) 아래아 한글이 그리울 때도 있었지요.

그래도, 아래아 한글 Reader를 형편없이 만드는 행태나 광고를 끼워넣는 태도, 문서 포맷을 공개하지 않는 문제등으로 정말 실망 많이 시켰지요.

이번에 아래아 한글로 작업할 일이 있었고, 집에서 작업하기 위한 버전이 하나 필요하던 차에 저렴하게 나와서 하나 구매하게 된 것이지요. 뭐.. 스타벅스 커피 venti size가격보다 약간 비싼정도였으니.. 살만하죠.

설치하고 느낀점은..

빨라졌다. 니들이 정신좀 차렸나보다. 그것만 해도 만족스럽다.
근데, 안 이뻐..리본 인터페이스 같기는 한데..
단축키는 여전하네.. :)
오.. PDF로 저장 기능이 있네.. 예전에 아래아 한글 문서 PDF로 만들려면 폰트 다 바꾸는 등 생지랄(!)을 했어야 했는데..

아직 단점은.. 아직..

진작 좀 정신차리지..좀 늦은 감이 없잖아 있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한컴이 어딘가로 팔린다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행사를 한 것 같다는 생각도 있고.. 그냥 사용할 일이 있어서 산 것이지 아니었으면 되도록 구매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여전하고..
좀 아쉽다.




babyworm
2010/06/17 02:54 2010/06/17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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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아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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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D Logo likesam | 2010/06/21 00: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한컴사의 워드는 1.5때부터 유료 사용자 였습니다.
저는 wordian에서 실망하였다가, 2007인가에서 꽤 만족하여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번 이벤트 덕분에 큰 무리 없이 또 구매하였습니다. (이제는 거의 습관처럼 구매하는 듯 합니다.)
참, 뭐라 말하기 어려운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프로그램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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