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ZDnet에 재미난 기사가 떠서 적어봅니다.
Project Blackbox는 데이터 센터 유닛하나를 통째로 화물용 컨테이너에 넣어두고, 필요할때 이를 이동/확장하는 개념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스템에 대한 Sun의 새로운 시도인데, 아무래도 서버실 공간 문제로 고민하는 기업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건물을 새로 만들거나, 따로 건물의 공간을 할당하지 않고 서버실을 확충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문제는 네트웍과 전력선의 연결일텐데요.. 네트웍이야 어찌 되겠지만, 전력선은 일반적인 환경에서 쉽지 않아보이는 군요.
국내환경에서 지상에 뭐를 놓는건 힘들테니, 건물 옥상에 쌓아둔 컨테이너들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구글처럼 컨테이터 천정에 태양열 판넬을 올리는 옵션을 두면 어땠을까요..
전력선은 여전히 필요하겠지만 UPS 충전용 정도로는 사용할 수 있을듯 한데..
[출처]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etc/0,39031164,39151996,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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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썬마이크로시스템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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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스테판 섄클랜드/씨넷 뉴스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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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러스는 “대형 거래처들과 많은 논의를 했다. 이들 중 70%는 데이터 센터의 공간, 전기, 냉각기능이 한계에 다다른 상태이다. 데이터 센터와 관련하여 문제가 없는 거래처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여름쯤에 프로젝트 블랙박스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 밝혔다.
오늘날 대규모 기업들은 자사 컴퓨터 장비를 전통적 형식의 데이터 센터에 장치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데는 서늘한 공기를 순환시켜 서버를 과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복잡한 설계를 해야 하는 등 많은 돈이 들어간다.
로버트 프랜시스 그룹 애널리스트 제럴드 머피는 컴퓨팅 장비를 재난 지역이나 사업이 확대 중인 원격지로 이동시켜야 하는 경우 블랙박스가 매력적 수단이 될 수도 있으나 이는 데이터 센터의 주류가 될 수는 없을 거라고 말했다.
머피는 “블랙박스의 기본 개념에는 어느 정도 사업성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일 수 밖에 없다.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제품의 성능 및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으므로 기존 데이터 센터 내에 보다 많은 장비를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최초 설계 단계에서부터 방향을 잘 잡아나가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 본다,”고 말했다.
머피는 블랙박스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컨테이너로 전기공급이 가능하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디젤 발전기 및 컨테이너의 장치가 지역규제 내지 환경규제에 위배되지는 않는지를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머피와 달리 썬은 신속한 대응이라는 개념에 주목한다. 더글러스는 데이터 센터를 새로 설계하고 재원을 마련하고 건설하는데 자그마치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머피는 썬이 위 개념을 처음 생각해낸 업체는 아니라고 말한다. 머피는 6년 전 기밀작업을 수행하는 거래처를 위해 컨테이너 기반 컴퓨터 시스템을 설계한 바 있다. 머피는 “썬은 자신이 이를 처음 고안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복잡성 문제 해소
썬은 컴퓨팅 업계에서 복잡성을 해소하고 이러한 복잡성을 보다 단순하고 표준화된 기술로 대처하려는 시도로써 이 프로젝트 블랙박스를 고안해 냈다.
썬은 데이터 센터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로서 이른바 ‘무분별한 전문화’라는 것을 개탄해왔다. 기업체는 표준화된 단순 장비를 채택하여 전문가로부터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 받는 대신 그들 자신만의 ‘마구잡이식’ 데이터센터를 만들어낸다. 썬이 사용하기 간편한 모듈에 대한 서비스를 제품화하고 싶어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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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스테판 섄클랜드/씨넷 뉴스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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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은 표준 서버 구성안을 직접 제안할 것인지 아니면 고객이나 협력업체들이 컨테이너 내 설치할 시스템을 결정하도록 할 것인지를 놓고 고심 중이라고 더글러스는 말했다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