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News on SoC & IP design

Mentor의 Verification Academy

OVM과 AVM을 밀고 있는 mentor에서 verification academy를 열었습니다. [여기]

현재는 아래의 세개 모듈로 구성되어 있으며, Flash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왠만한 웹브라우저에서는 모두 접근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현재는 회사 메일로만 가입을 받고 있다고 적혀 있는데, 학생들도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Evolving Capabilities Module (전반적인 overview)

Assertion-Based Verification Module (ABV에 대한 설명)

(CDC) Clock-Domain Crossing Verification Module (CDC 부분의 검증 방법)

상당히 넓은 내용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mentor에서하는 강좌이다보니 Questa나 0-in 과 같은 툴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적이겠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등록 신청하시면 하루 정도 이내에 registration 관련 메일을 보내줍니다.
메일을 받은 후에 login 계정을 activation 시키면 되는 거죠. 검증 특히 ABV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는 좋은 강좌일 것같습니다.

국산 프로세서 지원 센터

특허청의 Core-A라는 프로세서에 대한 상용화 지원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은 작년 말의 일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에서 몇번 밝혔듯이 이 바닥 자체가 넓어지는 것이 제가 바라는 것입니다만, 프로세서 만들어 파는 회사에서 잠재적인 경쟁상대가 될 수 있는 프로세서에 대한 상용화 지원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노릇이지요.

각 프로세서에 대한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이 한동안 있었고, 결국은 상용화 지원을 도와주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단, 조건은 Core-A 뿐만 아니라 EISC 프로세서의 상용화도 같이 지원할 수 있는 지원 센터로 운용하겠다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특허청에서 이런 저런 내부적인 논의가 있었겠으나 이를 받아들이면서 Core-A와 EISC를 아울어 지원해 주는 국산 프로세서 지원 센터가 출범하게 되었고, 공식적인 개소식이 6월 29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1]물론, EISC 관련 비용은 저희가 매칭 펀드라는 개념으로 지출하는 방향으로 되었습니다. 그래도 특허청의 생각에서 출발했고, 비용도 많이 받고 있으므로 특허청의 Core-A에 대한 부분에 대하여 많이 신경쓰고 있습니다.
Core-A의 경우 아직은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존재하고 있으므로, 본격적인 보급은 내년정도 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올해는 기술적인 평가와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이런 저런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EISC 부분의 마케팅은 이쪽 센터 부분에 통합되어 강화되어 운영될 예정이구요
이번달 부터 운영이 시작되었는데, 특허청 분들이 너무 의욕적이라 저희 내부적으로 정비가 안된 상태에서 운영을 시작하면서 내부적으로 좌충우돌하는 중입니다. 차차 해결되려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후에 국산 프로세서 지원센터의 소식을 더 올리도록 하지요.
p.s. 진작에 국가에서 비영리 기관으로 이런 기관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있습니다. 좀더 중립적인 입장에서 컴파일러와 프로세서에 대한 기술을 지원하고, 공동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 말입니다. 비록 저희 회사지만, 치우치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사실 특허청 입장에서는 Core-A가 많이 상용화 되면 좋은 거고, 에이디칩스란 회사 입장에서는 EISC가 많이 팔리면 좋은 것이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바닥 자체가 넓어지면 좋은 거라서요..^^;  )

Notes & References

Notes & References
1 물론, EISC 관련 비용은 저희가 매칭 펀드라는 개념으로 지출하는 방향으로 되었습니다. 그래도 특허청의 생각에서 출발했고, 비용도 많이 받고 있으므로 특허청의 Core-A에 대한 부분에 대하여 많이 신경쓰고 있습니다.

Chip IDEA가 MIPS에서 Synopsys로 넘어갔군요.

IP 업계에서는 꽤나 유명한 Chip IDEA가 몇년전에 MIPS로 인수되더니만, 어제는 다시 Synopsys로 인수되었다고 하네요. 

ChipIDEA는 아날로그 IP 분야에 있어서 상당한 이름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걸맞는 상당한 가격(?)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지요. 2007년인가 MIPS로 인수되어 MIPS Analog business group(ABG)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전개해왔었는데, 이번에 시납시스로 인수된 것이지요. 
MIPS가 프로세서 플랫폼이라는 관점에서 ABG와 상당한 시너지를 기대했던것으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없었던지 MIPS가 많이 어려웠던지 둘중에 하나겠지요. 상당히 탄탄한 디지털 IP 군인 DesignWare를 지니고 있는 Synopsys에 있어서는 매우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M&A임에는 틀림 없을 것 같습니다. 향후 시납시스가 지향하는 방향도 대충 짐작이 가구요. 
사실 지난 한달동안은 이런 저런 일로 인하여 개인적으로 매우 바쁘고 정신없었습니다. 모모 국책 과제 입찰에 참여해서 제안서쓰고, 과제 발표 준비하고, 협상하고 등등의 일을 처리해야 했고, 지난주에는 강의도 있었고..  또 다른 국책 프로젝트의 T/O 날자도 다가오고 있고 해서 정신 없습니다. 워낙 일이 많이 벌어지고 있어서, 집중력을 길게 가져가는 것보다 순간 순간 집중하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이 이야기는 아마도 이번달에도 뜸할 것 같다는 슬픈(?) 이야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