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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에버랜드를 갔어요. 그리고, 드디어 혼자힘으로 앉았어요!

우리 민혜가 드디어 난생 처음 에버랜드를 갔습니다.
몇 주전 부터 벼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가게 된거죠. 음.. 오전에는 추워서 오후에 출발했는데, 차가 약간 막혔음에도 한 마성까지는 20분 남짓.. 에버랜드까지는 30분 남짓 걸리더군요. 이렇게도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을..
연간 회원권을 만들고 휘리릭 들어갔습니다.

민혜는 들어가서 처음보는 신기한 것들에 마음이 동하여 아주 난리가 났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많은 언니,오빠들을 보는 것이 가장 신기했나봐요.할로윈 주간이라 옷도 좀 신기했을 것이고..

일단 문앞의 여러곳을 돌아다니다가 동물원 쪽의 이벤트 홀을 지나서 밥을 먹었어요..

들어오자 마자 남들 다 찍는다는 곳에서 사진 한장

에버랜드에서 처음 가보는 에버랜드에 관련한 이야기가 있는 곳..

다음에 어딜가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다음에 어딜갈까 고민중입니다.


결국 고민하다가, 정원쪽을 들러서 보고 집에 오기로 했지요.

꽃과 분수에 정신이 팔렸어요.. 그러다 카메라를 보고 좋아서 달려옵니다. ^^;
날이 좋아서 아주 사진이 잘 나왔어요.

민혜는 꽃밭에서 신나게 걸어다니다가, 화단 앞에 있는 쇠로 된 화단틀을 몇 번 입으로 물으려고 했지요. 신기한 건 뭐든지 입으로 가져가야 하거든요.
그래서, 못하게 하고 휘청거리기에 허리를 토닥여 주었는데, 아마도 혼났다고 생각했나봐요. 씰룩 씰룩하더니만 서럽게 울어버렸습니다. 아마도 이런 형태로 운건 태어나서 처음인것 같아요 ^^;

앙~ 하고 울어서 엄마가 업어주었습니다.

아직도 아빠한테 서운한 마음이 안풀렸어요..


하지만 곧 풀려요..

잠에 골아 떨어져 버렸으니까요.. 유모차로 옮겨도 모를 정도로 골아 떨어졌습니다.
신나게 신나게 자다가 주차장으로 가는 셔틀에서 깨어나서 아빠와 재미 있게 놀았습니다.

오늘은 지동 성당에서 체육대회가 있다기에 나갈 준비중입니다. 성당에 다니지는 않지만, 아주머니께서 성당 분들께 민혜를 많이 보여주셔서 마실 나갈 요량으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안사람이 지동 성당 체육대회 장소를 잘못 알아두는 바람에 허탕치고 왔습니다. ^^;

집에서 한바탕 자고 난 민혜는 오늘 대단한 일을 했어요.
업드려 있다가 혼자힘으로 일어나 앉았어요. 아래 사진이 일어나 앉은 기념인데, 음 이런건 동영상으로 찍어놔야 하는데…

여하튼. 2008년 9월 28일은 민혜 혼자 힘으로 일어나 앉은 기념일이에요 ^^;

병원 가기..

민혜는 혈관종 때문에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종로에 있는 S&U 피부과이지요. 혈관 질환 관련 다음 카페에서 가장 많이 추천을 받고 있는 곳이지요.
벌써 대략 6~7번째 치료를 받았고, 이번주 주말에 또 예약이 되어 있지요.이 사진들은 8월 30일날 치료때 사진입니다.



치료 이전에 마취 크림을 바르는데, 재미있게 놀고 있다가도 간호사 누나들이 마취 크림을 바르려고 하면 그때부터 울기 시작합니다. 곧 아픈 치료가 시작되리라는 걸 아는 것이지요.
치료를 할때는 아주 떠나가게 울어버리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민혜는 치료가 끝나서 조금 토닥여주면 울음을 그치지요.
게다가, 간호사 누나가 사탕 하나 쥐여주면(그걸 먹을수도 없지만..) 금방 울음을 그치고 웃어주지요.

어짜피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것인데 괜히 치료를 시작했나 싶기도 하고, 놀이터에서 애들이 물어볼때 마다 빨리 치료를 시작한 것이 잘한 판단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왕 시작한거.. 얼릉 빨리 혈관종이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우리 민혜 배경화면..

새로 설치한 PC에서 쓸려고 배경화면 하나 만들어봤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picasa의 꼴라쥐 기능을 사용했구요.. 애기때부터 얼마전 사진까지를 넣었습니다.

이 배경화면의 문제는 배경화면 보느라고, 딴걸 안하고 배경화면만 보고 있다는 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