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을 도단당하다.

지난 토요일에 아내가 미국에 갔습니다.
원정 출산은 아니고(28주밖에 안되었는데 무슨 원정출산이겠습니까..), 학회 때문에 갔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아내를 바라다 주고 와서, 차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해놓았죠.
저야 출퇴근에 차를 사용하지 않으니까, 눈이라도 올까봐 실내가 좋겠다고 생각한 겁니다.

근데, 오늘 예전 회사 동료 결혼식에 차를 가지고 참석하려고 지하주차장에 갔는데, 분명 제가 차를 세워둔 자리에 제 차 비슷한 차가 있기는 한데 번호판이 없더군요.
황당했습니다. 번호판 가지고 간 사람이 좋은 목적으로 가져갔을리는 없고.. 불행중 다행으로 차에는 큰 문제가 없더군요..
아파트 경비 아저씨 불러서 차 번호판 도난 이야기하고, CCTV관련에서 여쭈어보고, 112에 신고한 이후에 관내 파출소에 가서 이런 저런 서류작성하고 관련 서류 받아서 왔습니다.
다음주면 아내가 귀국하기 때문에 차를 가져가야 하는데 참.. 큰일입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바로 자동차 등록소에 가서 새로 번호판을 발급받아야 겠군요.

뭔 무슨 도둑들이 뒷 번호판은 톱으로 나사를 잘라가버리다니.. -_-;
일단 차를 지상에 세워두긴했는데 영 찝찌름하군요.

경찰서에서는 혹시 국세를 체납한게 있냐고 하는데, 내가 뭐 그다지 국세를 낼 것도 없는 사람인지라…. 재산세니 뭐니는 벌써 다 냈으니까요.. 여하튼 월요일에(주말이라 관청들이 쉬는 관계로) 이런것 저런것 확인해준다네요..

에이.. 2007년의 마무리가 영~ 찝찌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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