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소띠이다 보니 다시 찾아온 소의 해에서 시간을 느끼게 됩니다. 다음번 소의 해가 돌아오면 회갑이 되겠군요. (에휴..늙은이 ㅎㅎ)
작년 요맘때 중국에서 정체 불명의 유행성 폐렴이라고 이야기가 떠돌던 COVID-19가 2020년을 휩쓸어버리면서, 뭔가를 하기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매 신정때마다 30~40명 정도가 모여서 새배를 하던 조촐한 가족모임도 올해는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신정의 가족모임이 없었던 적이 한번도 없었으니, 올해가 신정모임을 하지 않는 첫해가 될 것 같습니다. 부디 올해중에는 끝나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