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서브 카메라로 잘 사용해온던, IXUS 400이 1~2달 전부터 메모리 카드 에러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요.
카드 에러가 났을때 메모리를 뺐다가 다시 끼우면 정상으로 돌아올때도 있었고
몇일 지나면 괜찮아질때도 있었으니까 말입니다. (제가 좀 무신경한지라.. ^^;)
그런데, 얼마전부터는 메모리 카드 에러의 빈도가 부쩍 높아졌고, 메모리 카드 포맷을 하면 E50이라는 에러 메시지가 발생하고, 메모리의 용량 인식도 이상해지는 현상이 많아졌습니다.
메모리를 바꾸어도 동일한 증상이 발견되고, 해당 메모리 카드를 PC에서는 잘 인식하고 하는등.. 아무래도 A/S를 받아야 할 거 같아서 A/S 센터를 찾았지요.
A/S센터 직원분께서 한번 쓰윽 살펴보시고 증상을 보시더니만,
이건 메모리 문제는 아닙니다. 메모리와 카메라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부분에 결함이 발견되어서 이 부분은 A/S 기간과 관계없이 무료로 서비스됩니다. 해당 부품을 일본에서 가지고 와야 하므로, 가지고 오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맡기시겠습니까?
당연히 맡기는거 아니겠습니까? 카메라를 못쓸 지경인데요..
그런데, 캐논측에서 해당 부분에 결함이 있음을 발견하였고, A/S하시는 분의 응대로 보았을 때, 상당히 많은 분들이 이 문제로 A/S를 요청하러 오시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저는 DCinside, LG 상사쪽의 공지에서 IXUS 400의 인터페이스 부분에 대한 결함에 대한 이야기도, 해당 부분에 대한 공개 리콜에 대한 이야기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12월22일) Cannon A/S 홈페이지에서 위의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따라서 비공개 리콜이 아닌가 하는 의혹은 지웠습니다. ^^;
제가 카메라를 구입한 LG상사쪽의 응대에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맞을것 같습니다. Cannon의 A/S가 이전의 LG상사에서 Cannon-Korea로 변경되었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있으면, LG상사쪽의 A/S page에서 cannon A/S 페이지로 연결을 해주었으면 좀더 매끄로웠을텐데 말입니다.
여하튼.. 아래 내용은 취소~!
결론적으로 결함을 발견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고객에 대해서만 처리해 준다는 것 같은데요..
이런 문제라면 리콜 사실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응대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문제없이 잘 사용하시는 사람들의 것도 일부러 부품을 바꿔주면 돈이 많이 들겠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알겠지만, 결함을 발견하고도 지금 당장 문제없으니… 라고 생각하는 것도 좀 아닌듯 하네요..
2006년 12월 22일 추가—————-
(참고: Cannon A/S 홈페이지 http://support.canon-ci.co.kr/)
위의 증상은 IXY-400, Powershot-S400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하니, 확인해보시고 수리 받으세요..
제것하고 같은 증상이네요.. 메모리 포맷하면 괜찮았는데 이제는 완전히 맛이 갔네요..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A/S전화했는데 바로 안된다 하니 걱정입니다. 전 이것 하나밖에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