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민주적인가? 하남시 화장장 건설 추진.. 그리고, 반대

얼마전 하남시에 화장장을 만드는 대신 지하철 공사 비용을 받으려는 시도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에 뉴스추적인가 하는 곳에서 “화장장 반대” 시위 모습이 나오더군요..

이제 감추고 싶어하는 이야기들..

하남시의 측면에서
하남은 93%가 그린벨트라 좋은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개발할 곳도 별로 없고, 시의 수입이 나올곳이 없다.
그린벨트에 건립가능한 시설을 통하여 교통을 확충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는 이해가 됩니다만..
이런 이야기가 수면위로 떠올라(사실 떠오른 정도가 아니라, 서울시, 경기도와 이미 조율이 끝난 상태라고 하죠..) 보도될때까지 전혀 의견 수렴이 없었다는 점..
이제 와서 부랴 부랴 의견 수렴 한다고 이야기를 해도, 이미 조율이 끝난 상태니 요식행위로만 비춰진다는 거죠..

시민들의 측면에서
환경 도시 하남에 화장장이 들어온다니 뜨억하시겠다는 건 알겠습니다. 저도 뜨억 합니다..
그래도, 덮어놓고 반대하시는 분들.. 의견 수렴하겠다는 것이 요식행위인것 처럼 보인다해도 폭력은 안됩니다.
얼린 계란을 열심히 던지면서 “민주적 의견 수렴 없는..”이라는 판넬이 왠지 우스워 보이네요…
이야기 듣고, 일고의 가치도 없다면 싸워야 겠지만.. 그런 절차도 없이 난리 피우는 건 왠지

한나라당 입장에서..
경기도를 꽉잡고 있는 한나라당에서 추진한 정책이고, 서로 의견 조율이 빨리 이루어졌단 건 인정.. 하지만, 역시 민주적이라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열린 우리당 문학진 의원 입장에선..
항상 “지하철 유치”를 전면에 걸로 나온 의원인데..  자신이 어떻게 했어야 할 일은 빼앗겨서 배가 좀 아플 것이고..

재미있는 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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