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Score로 악보만들기 (2)

지난 주의 글에 이어서 MuseScore로 악보만들기의 내용을 좀 더 적습니다.

일단 약간 손에 익고, 단축키에 익숙해지니 만드는 속도가 늘어났습니다. 써보면서 느낌은 “첫 느낌보다는 좋은 프로그램이 맞다”는 것이다.

아직 익숙해지지 않은 아쉬운점 두가지는

1.

꼬리표를 이어서 길게 만드는 경우 슬러의 위치가 맘에 들지 않는다. 그냥 보표의 꼬리표가 따로 표현되도록 하거나 Auto로 잡으면 비교적 이음줄(슬러 기호)이 이쁘게 나오는데, 연속된 꼬리표 형태를 잡으면 아래 그림처럼 꼬리표 위로 슬러기호가 올라간다.  안 이쁘다.

ScreenShot019

 

이 경우 수동으로 위치를 바꿔야 하는데, 꼬리표 속성을 바꾸면 다시 처음 위치로 돌아간다. 따라서, 처음에는 악보만 입력하고 기타 보표는 나중에 입력해야 한다.

ScreenShot020

 

꼬리표 속성은 첫번째부터, 연속된 꼬리표 시작, 계속, 별도의 꼬리표, 자동.. 옵션이다.

 

2.

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손가락 기호 넣는데 손이 많이 간다. 쩝.. 이건 어쩔수 없으려나.. 악보만 입력하는데는 몇시간 안 걸렸는데..손가락기호 입력하고(물론, 손가락 위치 확인하면서 추가적으로 입력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린 점도 있지만..), 위치 조정하고, 줄 번호 바꾸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여하튼, MuseScore로 만든 첫 번째 악보(PDF로 저장했음).. 손가락 기호는 그냥 직접 넣은 거라.. 다른 형태로 잡으시는 분들은 알아서 🙂

Quatro_Valses_Venezolanos_No2

첨부한 것처럼 비교적 상당히 이쁜 악보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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