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Ma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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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worm은 여러가지 변태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 공포영화를 좋아한다는 마이너적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실 공포 영화, 특히 좀비 영화는 생각보다 많은 사회 풍자를 담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없이 멍한 눈으로 어딘가로 항상 걸어가고 잘 소통하지 못하는 그런 현대인에 대한 표현이 많죠.
이 글의 원래 제목은 ‘시체를 뜯어 먹는 사회’였습니다.

우리 꼬맹이 병원 예약 때문에 토요일에 병원에 가는 길에 라디오 속보로 듣고, 좀 멍하더군요. 제 정치적 성향을 굳이 따지자면 보수에 가깝습니다. 더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이도 저도 아니죠. 하지만, 어떤 것이든지 합리적으로 해결되는 사회를 바랍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저에게 심정적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도 그 분의 정치적 성향보다는 해결의 방법에 있어서 많은 부분 부합하였고(부합하지 않는 것도 많았습니다만..), 합리적으로 판단할수 있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사회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입니다. 
많은 부분에서 시행착오가 있었고, 청렴하고 무능한 정권보다 약간(?) 부패하여도 유능한 정권을 바라는 사회에서 이명박 대통령 체제가 되었죠. (아이러니하게도, 혹은 당연스럽게도 현정권은 부패한 것과 유능한것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지요.)
그런데, 이전 정권의 청렴성이 공격을 받으면서 많은 부분이 이상하게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 자살이라는 방법으로 서거하셨지요. 
요즘 보면 우리 사회는 참 잔인합니다. 
공포영화보다 백배는 더 잔인합니다. 
열심히 시체를 뜯어먹고 있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Chip IDEA가 MIPS에서 Synopsys로 넘어갔군요.

IP 업계에서는 꽤나 유명한 Chip IDEA가 몇년전에 MIPS로 인수되더니만, 어제는 다시 Synopsys로 인수되었다고 하네요. 

ChipIDEA는 아날로그 IP 분야에 있어서 상당한 이름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걸맞는 상당한 가격(?)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지요. 2007년인가 MIPS로 인수되어 MIPS Analog business group(ABG)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전개해왔었는데, 이번에 시납시스로 인수된 것이지요. 
MIPS가 프로세서 플랫폼이라는 관점에서 ABG와 상당한 시너지를 기대했던것으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없었던지 MIPS가 많이 어려웠던지 둘중에 하나겠지요. 상당히 탄탄한 디지털 IP 군인 DesignWare를 지니고 있는 Synopsys에 있어서는 매우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M&A임에는 틀림 없을 것 같습니다. 향후 시납시스가 지향하는 방향도 대충 짐작이 가구요. 
사실 지난 한달동안은 이런 저런 일로 인하여 개인적으로 매우 바쁘고 정신없었습니다. 모모 국책 과제 입찰에 참여해서 제안서쓰고, 과제 발표 준비하고, 협상하고 등등의 일을 처리해야 했고, 지난주에는 강의도 있었고..  또 다른 국책 프로젝트의 T/O 날자도 다가오고 있고 해서 정신 없습니다. 워낙 일이 많이 벌어지고 있어서, 집중력을 길게 가져가는 것보다 순간 순간 집중하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이 이야기는 아마도 이번달에도 뜸할 것 같다는 슬픈(?) 이야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