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April 2009

두번째 벗꽃놀이

4월 11일 작년 이맘때처럼 벗꽃이 흐드러지게 핀날에 민혜엄마, 민혜와 경희대를 찾았습니다. 

그때만해도 아기바구니에서 잠만자던 우리 민혜가 어느틈에 이렇게 뛰어다니는 귀여운 아이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민혜 엄마 실험실의 도연선생님께서도 나오셔서 은서와 아름이도 보게 되었습니다. 🙂
안사람이 경희대에 있는한은 매년 벗꽃필때면 경희대에 오게 될 것 같습니다. 매년 그 자리에서 같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볼 생각입니다. 
p.s.
일본에 잠시 출장갔다왔습니다. 돌아온지는 일주일이 넘었습니다만, 출장을 돌아오자마자 넘쳐나는 일에 허덕대다가 이제사 글을 씁니다. 

한숨 돌림(?)

일본에 출장 갔다온것 까지는 좋았는데, 돌아오니 산더미처럼 일이 쌓여서 주말에도 회사에 출근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매일 11시 넘어 퇴근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거의 죽어지냈습니다. 

그나마, 오늘, 지금 이시간, 대부분의 일이 정리 되었습니다. 
홍보부서도 아닌데 열심히 이런 저런 자료 만들고, 과제 제안서 작성과 제출에, 과제 발표에, 덜컥 맡아버린 모 논문지 편집위원직 덕분에 논문 심사까지…
이제 가욋일이 대충 마무리 되었으니, 다시 엔지니어 생활로 돌아.. 오려 하고 있는데, 메일이 왔군요.. 모모 자료 수정좀 해달라고. !!!! 
제게 지금 필요한 건 이거 저거 다 말할 것 없이 다른 일에 방해받지 않고, 책보고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오라클이 선을 인수했습니다.

결국은 오라클이 SUN을 $7.4 billon에 인수했습니다. [관련기사: http://news.cnet.com/8301-1001_3-10223044-92.html?tag=newsEditorsPicksArea.0]

사실 IBM이 SUN을 인수하려고 했던것은 시너지를 노렸다기 보다는 오라클이 SUN을 인수하는 것을 막기 위한 포석이었다는 분석이 우세했습니다. 사실 IBM은 이미 power 아키텍쳐를 가지고 있으니 SUN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요. 
하지만, 오라클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묶어서 강력한 솔루선을 제공할 수 있으니, 시너지를 노릴 수 있고 솔루션 시장에서 강자인 IBM은 여기에 대항하려고 했던 것이지요. 
여하튼, 이제 SUN이 오라클에 인수된 것이 서버 시장에서 회복의 신호탄이 될지, 일단 자금이 생겼으니 공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질지.. 이루어지더라도 서버 시장에서 가격적인 메리트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겠습니다.